[스크랩] 유다의 큰아들 며느리 다말의 믿음

유다의 큰아들 며느리 다말의 믿음

 

구약성경 창세기 38장을 보면 유다의 가정사에 대한 기록이 언급되고 있다.

아브라함의 가문을 보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에서와 야곱 쌍둥이를 60세에 갖는다. 이 쌍둥이중 동생 야곱이 이삭의 축복을 가로채면서 장자권을 획득하고 예수그리스도의 계보에 들어오게 됩니다.

 

야곱은 2명의 아내와 2명의 몸종을 통해 아들 12명과 딸 1명을 낳고 고단한 인생의 길을 살아오게 된다. 야곱은 둘째 아내 라헬이 베냐민을 잉태하다 죽는모습을 지켜 보기도 하고, 딸 디나가 강간당하는 상처를 갖게 되기도 하며, 이로 인해 아들들이 거주민들을 대량으로 살생하는 사건도 겪고, 자기가 제일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근 20년간 죽은 것으로 알고 살기도 했습니다.

 

이런 인생의 파고속에서 창세기38장에 야곱의 4째아들 유다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야곱은 죽기전 유다를 축복한다. 창세기49장 10절을 보면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마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라”

 

위 축복의 내용은 실로가 오시기까지 그러니깐 메시야, 평화를 가져오는자 즉 예수님이 오실때까지 유다의 가문에서 왕권이 계속됨을 알려주고 있다.

성경에서 유다는 4번째 아들이다. 장자는 루으벤이다. 하지만 루으벤은 장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야곱의 몸종 아내 빌하와 통간을 하는등 영적인 장자권을 빼앗기게 됩니다.

 

유다는 요셉을 죽이고자 하는 형제들을 설득시켜 노예로 팔아 요셉의 생명을 살렸고, 총리가 된 요셉의 시험에서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베냐민을 아버지 야곱에게 데려다 주려는등 12형제중 가장 신실하고 책임감이 있었으며, 아버지 야곱에게 인정받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유다가 창세기38장을 보면 가나안 이방인 수아의 딸과 결혼을 해 아들 3명을 낳고 그 아들 장자 엘은 가나안 여자 다말과 결혼을 하게 되지만, 하나님은 아브람함때부터 가나안 여자와 혼인을 하지 말라고 하였고, 그래서 아브라함은 이삭을 결혼시키기 위해 가나안 여자가 아닌 자신의 고향 애굽에 있는 친척 라반의 딸 리브가와 결혼을 시켰던 것입니다.

 

유다의 아들들은 가나안의 타락한 풍속과 쾌락에 젖어들고 보이지 않게 그 문화권에 젖어들게 되었으며, 그들의 생각과 판단이 악으로 물들게 되면서 유다의 장자 엘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므로 그를 죽이신는 모습이 나오게 된다. 가나안 여자 다말과 결혼해서 장남을 잃은 유다는 너무 큰 상심에 빠지게 되고, 장자의 후손을 잇게 하기 위해 둘째아들 오난에게 후손을 물릴수 있도록 하였으나 오난은 자식이 자기의 몫이 될수 없음을 알고 다말에게 씨를 주지 않고 땅에 배설하는 악을 행함으로 하나님이 둘째 오난도 죽게 만드는데 여기서 오나니즘이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하여튼 두아들을 잃은 유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며느리 하나 잘못 들여서 집안이 풍지박산 난 것으로 밖에 볼수 없었기에 셋째 아들 셀라는 어리다는 핑계로 성년이 될 때까지 친정집에서 지내라고 하지만, 셋째 아들 셀라가 장성하여도 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게 됩니다.

 

유다 또한 시간이 흘러 아내가 먼저 죽게되고, 아내의 죽음이후 다말은 시아버지 유다가 근처에 염소털을 깍는다는 것을 알고 창녀로 변신하고 시아버지를 유혹하여 하룻밤을 자게되고, 3달후 임신한 사실을 알게된 유다는 다말을 불태워 죽이려 하지만 간음을 행한 당사자가 자신임을 알게 되고는 다말의 행위에 대해 “그녀의 그 의가 나보다 옳았다”고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인간으로서는 도무지 이해할수도 받아들일수 없는 수많은 사건과 사건들이 나열되고 있고 이러한 유다와 며느리의 자녀 베레스를 통해 보아스와 이새, 다윗 그리고 예수님이 이땅에 오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가나안 여인 다말은 우상숭배가 가득한 이방인 여인으로서 시아버지 유다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고, 유다가문의 씨를 이을 것에 대한 전적인 하나님의 믿음을 소유하게 됩니다. 지금의 문화로써는 이해하기 힘든점도 있으나 하나님은 유다족속의 후대를 이어야 하는 절대적 가치를 다말의 믿음을 통해 성취해 나가셨습니다.

 

이 세상사람들은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불륜으로 치부할수도 있고, 다말이 음욕이 가득한 여인으로 매장할수 있을수 있고 세상의 잣대로 정죄를 당할수도 있을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의인은 없습니다. 죄로 점철된 이세상에서 예수님은 죄의 고리를 끊고 이 땅에 구원자로서 우리의 모든죄를 짊어지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어느 누구도 속단할수 없습니다. 이글을 읽는 당사자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수도, 아님 구원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갈지는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여, 이방인 가나안 여인 다말이 구원을 받은 것처럼, 죄 많은 우리 또한 동일하게 구원을 받을수 있는 길을 예수님은 열어 놓으셨습니다.

 

출처 : 성경스터디

글쓴이 : 빛과소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