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 후서 강해

[스크랩] 계시된 징조의 비밀 (살후 2:1-4)

작은샘 큰물줄기 2017. 8. 22. 17:49

계시된 징조의 비밀 (살후 2:1-4)


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이 시간에 “계시된 징조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진정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한결같은 마음은 예수님께서 어서 속히 이 땅에 재림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장 정상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모함이 있을지라도 언제나 바른 진리에 서서 기다리지 않는다면 거짓에 미혹되어 도리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큰 시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 다미선교회의 시한부종말론 사건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장림 등이 1992년 10월 28일 24시에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성도들이 휴거, 즉 하늘로 들림 받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가 성취되지 않아 사회적으로까지 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그 때 종말론에 세뇌된 사람들은 학업이나 생업을 그만두거나 재산을 교회에 바치거나 가정을 내팽긴 채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기도원에서 생활하는 등 당시 확인한 종말론의 피해는 약 100여건에 달했습니다. 그들이 악마여서 그랬을까요? 그들에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을까요? 살펴보면 그들도 주님을 사랑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나칠 정도로 사랑했습니다. 문제는 성경해석의 차이로 바른 진리에 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흡사한 사건이 데살로니가에도 있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데살로니가 후서라는 두 번째 편지를 쓰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재림의 시기 등을 잘못 해석하여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당하던 박해를 임박한 종말의 징조로 착각했습니다.

 

그 결과 극단적인 현실 도피 경향을 보이거나, 일부는 준비가 덜 된 점을 들어 주님이 오시면 행여나 심판 받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거기다 거짓교사들까지 가세해 재림은 이미 성취되었다고 가르쳐 더욱 낙심과 절망에 빠졌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재림에 대해서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하고 소망하는 정상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해하여 “주님, 지금 오시면 안 됩니다.” 하면서 오시지 말라고 기도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미 육체로 왔다면서 내가 그리스도라고 속이는 사이비 이단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주님이 오시기를 간구하는 사람은 먼저 성령께서 임하셔서 그 심령의 부족함을 채워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재림의 기도가 모든 것의 답입니다.


올바른 재림신앙을 갖는 비밀은 무엇일까요?


1. 정보의 원천을 파악해야 합니다.


1-2절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정보의 원천은 오직 성경이고 예수님의 말씀에 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회는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먼저 “영으로나” 여기 영은 신비적 계시를 말합니다. 누가 계시를 받았다고 해도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정보의 원천이 어디냐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사라면 언제나 안전하지만 말씀을 뛰어넘는 건 100% 악령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정확히 말씀하셨기 때문에 어떤 신비적 계시도 예수님의 말씀과 다르다면 미혹하려는 사탄의 역사일 뿐입니다. 성령 은사를 받았어도 사탄이 틈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미선교회 시한부종말론 사건도 파장이 커진 것도 그런 신비적 계시를 받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은사를 받았다는 사람들이 거짓예언을 쏟아내었습니다. 귀신들이 역사하면 별 짓을 다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이비 이단들의 뒤편에서는 이런 귀신들린 예언가들이 활동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령의 은사가 아니라 사탄의 짓입니다.


다행히 그 시한부종말론에 빠졌던 이장림이나 하방익 등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시한부종말론이 잘못이라는 입장을 지금까지 견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당시 37세였던 디베라 선교회 하방익은 자신의 왜곡된 종말론을 회개하고, 합동개혁신학교를 나와 보수교단 목회자와 이단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한부종말론의 잘못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시한부종말론의 태동은 우리 한국교회의 잘못도 큽니다. 당시 한국교회는 복음주의보다 세대주의 사상에 만연되어 있었습니다. 세대주의란 19세기 성공회 신부였던 존 다비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성경의 역사를 7세대로 구분하여 그때그때 마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다스리는 방법이 다르다고 가르치는 설로 구약과 신약과의 연계성을 부정하고 문자에만 집착한 나머지 구속사적인 진정한 의미를 간과하는 위험한 신학의 하나입니다.


세대주의에서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시 대형교회 목회자와 세대주의 종말론을 믿었던 많은 목사들이 날짜만 이야기하지 않았지 서기 2,000년 이전이라도 재림이 있을 것처럼 말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시한부종말론 탄생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특히 귀신 들린 예언가들 때문에 시한부종말을 더 부추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정보의 원천으로 “또는 말로나” 바울이 그렇게 말했다는 소문이 있어도 믿지 말라. 당시 거짓교사들은 자기들의 주장을 합리화하고 강화하기 위하여 바울이 그렇게 말했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데살로니가 전서를 보낼 때 도적처럼 언제 오실지 모르니 깨어 신앙생활하라 했지 지금 오신다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기에게 유리한 대로 해석해서 바울이 그랬다면서 생업을 포기하고 무위도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음은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심지어 거짓교사들은 보내지 않은 편지까지 받은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보냈다는 편지라고 말해도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재림에 대한 정보의 원천은 예수님 자신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넘어서면 잘못된 길로 빠지게 됩니다.


2. 재림의 중대한 징조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3-4절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바울은 재림의 임박한 징조로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 적그리스도의 나타남에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도 재림의 징조를 파악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징조가 많고 많은데 바울이 적그리스도의 나타남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시대에도 적그리스도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요일4:1에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했습니다. 예루살렘 멸망 때도 성 안에 귀신의 영을 받은 사람들이 온갖 거짓예언을 쏟아냈습니다. 지금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기독교를 대항했던 거짓그리스도, 로마황제들, 공산주의, 카톨릭, 이교도 등도 적그리스도의 세력입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기독교를 대항하여 나타날 때는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그 적그리스도를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단 9장에 나타난 예언에 근거합니다.


단9:26-27에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 그의 마지막은 홍수에 휩쓸림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했습니다.


이 다니엘의 예언은 B.C.167년 예루살렘을 침략하여 예루살렘 성전에 이방신상을 세우고 돼지의 피를 뿌린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의해 1차적으로 성취되었고, 2차는 예수님 말씀대로 마24:15과 눅21:20에 로마군에 의해서 성취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요세푸스의 기록을 보면 "서기 70년 8월 로마 군단은 성전이 있던 자리에 자기들의 문장이 새겨진 깃발을 세우고, 그 앞에서 희생 제사를 올렸다. - 성전에서 빼앗은 순금으로 만든 일곱갈래 금 촛대와 제단은 로마 '평화의 신전'에 가지고 갔다 한다. 성전 폐허터 위에는 주피터의 동상이 세워졌고, 크리스토 무덤이 있던 자리에는 비너스 시전으로 참배하러 가는 계단이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재림 직전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을 말씀합니다. 이것이 가장 강력한 징조는 적그리스도의 출현입니다. 그동안 기독교를 말살시키려한 로마황제 공산주의 천주교회가 적그리스도의 역할을 톡톡히 했는데 이 중 하나일지 아니면 이슬람일지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성경 예언을 보면 적그리스도로 인해 전 세계의 기독교국가가 이교화되는 대 배교가 일어나고 여러 면에서 접근해 들어오기 때문에 교회가 싸우기 대단히 버거운 상대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적그리스도의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하고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의 공의로운 심판에 의해서 멸망당함으로 끝나고 만다는 것이 성경의 예언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직 단정은 이르지만 이슬람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같은 강력한 적그리스도의 세력은 아직 없었으니까요. 종교와 국가의 힘을 이용하여 이미 많은 기독교 지역을 이슬람화했고 지금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에 의해서 거룩한 신앙을 버리는 엄청난 배교가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 그들의 행진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들은 진리 앞에서도 통하지 않는 맹신도들입니다. 답은 오직 하나,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다른 답은 없습니다.


그래서 살후2:8에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했습니다. 그래서 늘 강조하듯이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만이 정답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초대교회와 같이 강력한 성령의 부흥운동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운동은 주님 오심의 한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운동을 활발히 하는 교단은 지금도 이슬람 천주교 불교 힌두교 무속 등 어떤 종교가 지배하는 국가든지 복음화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마지막 시대 기독교의 사활이 걸린 문제입니다. 행1:8의 성령을 받아 내 증인이 되라는 이것 말고는 어떤 대책도 시원한 대책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적그리스도의 출현은 재림의 중대한 징조일 뿐 아니라, 재림이 아니고는 답이 없는 처절한 영적 전쟁입니다. 그래서 이리 보아도 답답하고 저리 보아도 답답합니다. 방법적인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재림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주님이 현재 성령으로 임하시든지 아니면 장차 온전히 재림으로 임하시든지 주님의 오심을 간구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 성도들의 기도 속에서 약속대로 주님께서 이 땅에 임하시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진리이기에 지금 모든 것이 성경의 예언대로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거짓의 미혹도 이길 수 있는 올바른 진리를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그 출처가 어디든지 성경과 다르면 돌아서세요. 그리고 재림의 가장 중대한 징조는 강력한 적그리스도의 출현이라는 사실을 유념하면서 우리 모두 깨어 신앙생활 잘하여 성령 안에서 주님과 더불어 일하는 세상을 변화시켜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일망타진하고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위대한 주의 일군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 agas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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