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 후서 강해

[스크랩] 계시된 고난의 비밀 (살후 1:5)

작은샘 큰물줄기 2017. 8. 22. 17:47

계시된 고난의 비밀 (살후 1:5)


5.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이 시간에 “계시된 고난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고난을 앞에 두시고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길 원하나이다.” 기도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모르지만 아니라면 스스로 고난을 자초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고난이 있다면 그 고난의 의미를 아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느 목재소에서 근무하는 신실한 교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40대 초반에 회사에서 청천벽력 같은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극심한 불황으로 더 이상 버틸 힘이 없게 된 회사측에서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입니다. 갑작스런 실직자가 된 이 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해고에 담긴 진정한 의미가 무엇입니까?” 그 때 그는 건전한 사람들이 묵을 수 있는 여관을 시작하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세계적인 사업 망을 거느린 호텔 '홀리데이 인'을 창업한 케몬스 윌슨입니다.


그의 위대한 점은 바로 고난의 이유를 여쭈었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당하는 불황이려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약1:2에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한 다음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5절) 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고난의 비밀이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에 계시하신 고난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1. 공의로운 보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5절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여기서 “이는”이라는 대명사가 지칭하는 분명한 어구를 들기는 어렵지만 문맥적으로 앞에서 나오는 말을 받는다는 점에서 3-4절의 내용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합니다. 즉 성도들이 고난을 받지만 하나님은 공의로우셔서 결코 고난만 받게 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보상을 백배 천배로 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 소망 사랑 등 하늘의 신령한 보물입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이는” 이 모든 것이 환난과 핍박의 보상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5:10-12에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하셨습니다.


국가를 위해 몸을 바쳤지만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반드시 그 보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막10:28-30에 “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주를 위해 핍박 받고 주를 위해 일생을 희생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가만 두지 않습니다. 절대 공짜가 아닙니다. 자식에게라도 100배로 주실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속성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의 공의적 속성은 천지가 변해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멋지신 분이십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을 통해서 알려지는 고난의 비밀입니다.


2.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하시려는 특별한 은혜입니다.


2-3절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이 말씀 속에 최고의 보상은 하나님의 나라인데, 이 나라를 아무나 누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합니다. 몇 가지 사항이 준비되어져야 합니다.


먼저는 예수를 주구로 믿어야 하고, 다음은 그 은혜로 죄와 악습을 떨어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고난을 주십니다. 즉 고난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준비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고난 없이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없습니다. 고난 없으면 예수 믿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고난의 터널을 통과한 사람들이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누립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 광야의 과정을 거쳤고, 제사하려고 예루살렘 시온에 도달하려면 눈물 골짜기를 통과해야 했던 것처럼 모두 고난을 통과했습니다. 이것이 자기 십자가를 지기 않고는 천국에 갈 수 없다는 말씀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약1: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외부적인 것만이 박해가 아닙니다. 우리의 궁핍과 질고 혹은 하소연도 할 수 없는 그런 문제들도 역시 연단입니다. 이 연단 가운데서 회개하고 더 하나님을 가까이하게 됩니다.


찬송가 494장 '만세만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얼마나 은혜로운 찬송입니까? 또 우리가 즐겨 부르는 373장 1절 ‘고요한 바다로 저 천국 향할 때 주 내게 순풍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2절에 ‘큰 물결 일어나 나 쉬지 못하나 이 풍랑 인연하여서 더 빨리 갑니다.’ 이 찬송은 영국의 톱 레이디 목사가 지은 찬송인데 이런 찬송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 목사님은 불행하게도 폐결핵으로 3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난 속에서 하늘의 위대한 작품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다음 찬송은 누가 지었을까요?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주가 맡긴 모든 역사', '너희 죄 흉악하나', '인애하신 구세주여',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기도하는 이 시간', '나의 생명 되신 주',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오 놀라운 구세주', '주 예수 넓은 품에', '나의 영원하신 기업', '십자가로 가까이',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주께로 한 걸음씩',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후일에 생명 그칠 때',,,


이상은 19세기 미국의 여류 찬송작가 화니 제이 크로스비(Fanny J. crosby)의 작품입니다. 그녀는 무려 9,000편의 찬송을 작곡했을 정도로 누구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불멸의 업적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찬송가에도 그녀의 곡이 22편이나 수록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녀가 앞을 못 보는 시각 장애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어린 시절 병을 고치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의사의 실수로 그만 실명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의 눈이 멀게 된 것이 하나님의 섭리였다. 내가 당하는 이 괴로운 조건 때문에 나는 오히려 천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고 또한 성전의 기둥으로써 주님 앞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어느 누군가가 화니 크로스비에게 물었습니다. “화니, 하나님께서 당신께 많은 은사를 주셨는데, 거기에 한 가지만 더해서 두 눈을 볼 수 있게 해주셨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러자 그녀는 “만약 내가 태어났을 때 하나님께 한 가지 부탁을 할 수 있었다면 나는 아마도 지금과 같이 소경으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구할 것입니다. 왜냐면 내가 영화로운 하늘나라에서 뵙게 될 주님의 얼굴이 제가 가장 처음 보는 얼굴이기 위한 것입니다.” 그만큼 주님을 체험했고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고난은 우리를 온전하게 하고 또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은 회개하고 하나님 열심히 믿으라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롬5:3~4에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했고, 롬8:18에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했습니다. 벧전5:10에도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이 고난의 비밀을 깨닫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믿고 조금도 낙심하지 말고 더욱 기쁨으로 신앙생활하고 사명 감당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 agas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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