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 후서 강해

[스크랩] 계시된 기도의 비밀 (살후 1:10-12)

작은샘 큰물줄기 2017. 8. 22. 17:48

계시된 기도의 비밀 (살후 1:10-12)


10.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11.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12.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이 시간에 “계시된 기도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일에는 비법이나 비결이 있게 마련입니다. 혹자는 나라의 발전의 비법으로 조류발전소를 건설하자는 주장이 많습니다. 가령 진도 앞바다와 같은 남서해안의 급한 조류와 같은 거대한 자원을 개발하면 남북한이 쓰고도 남는 전력이 나옵니다. 그래서 더 저렴한 전기로 세계의 기업을 유치하여 경제적 도약을 이루고, 서민들도 싼값으로 마음껏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이 진짜 민생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에도 비밀이 있습니다.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지에 실린 ‘교회가 부흥을 경험하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하는 5가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그 첫 번째로 제시한 것이 기도였습니다. 그러면서 기도가 우리 사역에 있어서 열차의 객실이 아닌 엔진이 될 때 교회는 멈출 수 없고 상상할 수 없는 진보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만 왁자지껄한 객실이 아닌 강력한 기도의 엔진을 달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강력한 기도의 엔진에 대한 말씀입니다.


왜 기도가 우리 신앙의 비밀일까요?


1. 말씀이 실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10절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데살로니가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가 믿어지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믿어진다는 것은 대단히 귀한 것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재림이 믿어진다면 그 신앙은 정상을 달리는 믿음이 될 것입니다. 얼마나 믿어졌으면 만사를 제쳐놓고 재림을 기다렸을까요? 말씀을 모르니 그런 부작용도 있었지만 그만큼 믿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의 초림을 믿는 것도 중요합니다. 초림을 못 믿는다면 그를 구세주로 영접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사심을 믿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것을 믿을 때 우리 옛 사람이 사라지고 새 사람으로 새로워집니다. 그리스도의 승천을 믿음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그 안의 우리들도 예수와 함께 승리와 영광과 복됨을 믿고 누립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에도 그 비밀이 있습니다. 재림을 믿을 때 이 땅에서 거룩한 신부로 단장하면서 항상 깨어 기도하고 주님을 사모하고 사랑하다가 위로부터 임하시는 주님과 영원한 기쁨을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재림신앙이 현실에서도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은혜생활 친밀한 교제 하늘군대로서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그런데 이 구원의 전 과정이 기도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말씀과 기도입니다. 이 둘은 마차의 수레바퀴와 같습니다. 기도가 믿어지게 하고 실재를 누리게 합니다. 그래서 히11:1-2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했습니다. 기도가 없다면 모든 것은 이론으로 끝나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무슨 이유로든 기도할 수 있다면 일차는 성공입니다. 기도하다 보면 성령께서 도우셔서 점차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를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2. 기도할 때 부르심에 합당하게 됩니다.


11절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여기 “그 부르심”은 구원 받고 그 아들의 형상을 따라 거룩한 믿음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살전4:7-8에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부르심은 전적으로 성령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부르심에 합당한 자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는 성령을 구하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마6:33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셨는데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고, 그의 의도 성령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성령 받아야 마음에 천국이 오고 성령 받아야 거룩해집니다. 이 때 모든 것을 더하사 영육 간에도 형통하게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기도로 이루어지는 은혜입니다.


그래서 부흥사 무디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충만한 사람이 되라고 명령하신다. 만일 우리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우리는 우리의 특권 이하로 살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 무디는 말하기를 “만일 당신이 성령에 의해서 거듭난 사람이라면, 당신은 억지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성령충만의 비밀입니다.


3. 기도하면 거룩해집니다.


모든 선을 기뻐함과” 모든 선을 기뻐하도록 기도했습니다. 모든 선을 기뻐할  정도이면 의인을 말합니다. 성 바울, 성 어거스틴, 성 프란시스처럼 거룩해집니다. 칭의의 수준을 넘어 상당한 성화 상태에 이른 자들입니다. 그래서 딤전4:5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고 했습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13장 “거룩하여짐에 관하여”를 보면 “효력 있게 부르심을 받고 거듭난 자들은, 그들 속에 새 마음과 새 영이 창조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의 덕을 통해 그리고 그들 속에 거하는 그의 말씀과 성령에 의해 실제적으로 거룩하여진다. 몸 전체에 대한 죄의 통치가 파괴되고 그 정욕들은 점점 약해지며 억제되고, 그들은 모든 구원적 은혜들 안에서 점점 살아나고 강해져서, 그것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할 참된 거룩을 실천하게 된다. 이 성화(聖化)는 인성(人性) 전체에 걸쳐 이루어지지만 이 세상에서는 불완전하다. 부패성의 어떤 잔재들이 아직도 각 부분에 남아 있어서, 그것 때문에 계속적이며 화해할 수 없는 싸움이 일어나며 육신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신을 거스리신다. 그 싸움에서 남은 부패성이 얼마 동안 많이 우세할지 모르지만, 거룩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성령으로부터 힘의 계속적인 공급을 통하여 중생한 부분이 이기고, 그래서 성도들은 은혜 안에서 자라며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룬다.” 라고 서술합니다. 여기서 기도의 역할이 지대하다는 사실입니다.


4. 기도하면 능력의 일군이 됩니다.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여기 능력을 위해 기도합니다. 기도할 때 능력 주셔서 믿음의 역사를 이루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나이 많아져도 능력 없다는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합니다. 해준 것 없다고 너무 기죽지 마세요. 우리가 기도의 사람이 되면 그것이 가장 많이 돕는 것이고 서로 모셔가려고 경쟁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그래서 행1:8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셨습니다. 성령 받으면 유능해집니다. 담대해지고 활발해집니다. 은사가 임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참고해야 합니다. 은사란 100% 영적이고 기적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재능도 기술도 방법도 은사입니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데 대부분은 유익한 길을 내셔서 도와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반대로 기도가 부족하면 쓸데없는 짓을 해서 손해를 봅니다. 우리의 주장이 육신에서 난 신념이라면 크게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사의 다양성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하나님이 내신 것이라고 함부로 받아들이다가는 잘못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길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택하십시오. 원인 규명이 더 중요합니다. 영적인 문제, 육신적인 문제, 아니면 어떤 문제인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가령 귀신이 보인다면 영적인 것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100% 영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어떤 이유로 뇌에 산소가 공급이 안 되거나 육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되면 사탄이 약점의 순간을 노리기 위해서 이상한 것이 보일 수 있습니다. 가위에 잘 눌리는 분들은 기도하고 주무시되 코골이 무호흡 전자매트 혈액순환장애 목근육뭉침 심장눌림 치매 식후취침 이불뒤집어쓰고 자는 습관 등 몸의 산소를 고갈시키는 일은 없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영과 육의 존재이기 때문에 항상 영육 간에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기도로만 한다고 믿음 좋은 것 아니요, 방법으로 한다고 믿음 없는 것 아닙니다. 영혼은 육신을 돕고 육신은 영혼을 돕습니다. 어느 한 편이 무너지면 다른 한 편도 문제가 생겨납니다. 그러므로 기도함으로 능력 충만하되 말씀의 지식으로도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5. 기도로서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12절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이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시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환경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셔서 주님이 영광 받으시고 우리도 함께 영광스럽게 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기도는 주기도문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어디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하나님, 오늘 어떤 일로 가는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하나님의 이름이 짓밟히지 않게 하시고 큰 영광 나타내 주시기 원합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며칠 혹은 몇 달 전부터 기도하다 가면 더 놀라운 일이 생겨납니다. 그곳에 영적 권세가 임하여 사람들이 신앙에 대해 함부로 하지 못하고 우리 신앙인들을 존중하고 부러워합니다. 그래서 전도의 문을 열립니다.


안타까운 것은 하나님께서 큰일을 이루어 주시기 원하는데 기도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렘33:2-3에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셨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과 30분 기도하는 것과는 불신자와 신자의 차이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말만 신자지 영적 실력은 불신자와 흡사합니다. 기도 없이 뛰어다니면 밤새토록 던져도 잡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하루 30분 기도하는 사람과 1시간 2시간 기도하는 사람과는 그냥 신자냐 능력의 일군이냐를 가르는 차이를 나타냅니다. 더 많이 기도하면 교회의 보배 나라의 보배 기독교의 보배 성자급 성도입니다. 기도해서 손해 볼 것이 어디 있습니까? 자손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면 부모의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보다 더 잘돕는 일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도 낮에는 전도하시고 밤에는 기도하시며 기도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도들도 예수님께서 하시던 대로 했더니 성령이 임하여 귀히 쓰임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 우리에게 주신 기도의 은사를 활용하십시다. 기도의 엔진을 가동하십시다. 그래서 말씀이 실재가 되고, 성령이 임하여 영육 간에 살고, 거룩하게 되고, 능력의 일군이 되고, 영권이 나타나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참으로 귀한 일군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 agas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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