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스크랩] 오직 성령으로/고전2:10-16

작은샘 큰물줄기 2017. 7. 11. 20:30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 현대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얻습니다. 요즈음 날로 지혜가 더욱더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머리가 좋아야 합니다. 머리가 나쁘면 경쟁 사회에서 뒤떨어지고 평생 동안 고생합니다. 그래서 공부 잘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오늘 본문 고전 2장은 다른 측면에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지혜에 대하여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지혜는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것에 관련된 것이며, 우리 인생의 성공 실패를 좌우하는 지혜인 것입니다.

(고전 1:25)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1. 인간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지혜롭다”고 말하면 그 사람은 약삭빠르고 영악하게 어려운 일들을 잘 피해가며 현실 속에서 자기의 위치나 이익을 잘 지켜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소위 세상이 말하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필요한 지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혜는 단편적이며 곧 없어질 지혜요 또 삶을 근본적으로 풍요롭게 하는 지혜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자칫하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남을 해치고 이웃을 고통스럽게 하는 그릇된 삶의 수단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는 단기적이며, 이 세상의 썩어 없어질 지혜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는 영원한 지혜요, 우리에게 기쁨과 풍요와 생명을 안겨주는 지혜입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지혜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 지혜는 이웃을 무시하거나 고통스럽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웃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게 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말미암아 당대에 가장 지혜로운 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학문과 재주, 명철과 이상 그리고 몽조가 다른 사람보다도 탁월하였습니다(단1:17).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시므로 그는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부와 권세와 명예를 무한히 누린 축복 받은 왕이었습니다. 그는 백성을 잘 다스리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함으로 명예와 재물까지 겸하여 받게 되었습니다(대하1:11-12).

묵상은 사람을 지혜롭게 만듭니다.기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조용히 엎드리면 그분의 세미한 음성이 들립니다.그리고 은밀하게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얻습니다. 하나님의 노크 소리는 조용할 때 더 크게 들립니다.



2. 육으로 사는 사람

일반적으로 사람을 분류할 때, 반드시 있어야 할 사람, 있으나 마나한 사람, 전혀 필요가 없는 사람으로 구분합니다. 또 한편으로 신앙적 차원에서 사람을 분류하면, 자연인과 육에 속한 사람과 영에 속한 신령한 사람으로 분류합니다.

“육에 속한 자”란 그 사람이 행동하고 살아가는 것을 오직 육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또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육적으로 생각한다는 말은 육신의 인격, 육적인 감정에 의해서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교양과 인격과 품위를 갖추고 도덕적으로 때로는 예술적으로 고상한 삶을 살아갑니다. 반면에 전혀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판단과 감정대로 저급한 삶의 모습을 드러내고 삽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겉보기에는 상당한 교양과 인격을 갖추고 살고 있는 듯하나 결국에는 그 속에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무지 영적인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오히려 육신의 욕심과 잘못된 일에 탐닉하여 결국에는 하나님 없는 추한 죄인의 모습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롬 1:28)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여기에 ‘상실한 마음’이란 하나님을 싫어하는 그 마음을 그냥 하나님께서 내 버려두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악에서 떠나지 못하고 계속 죄 가운데 머물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상실한 마음입니다. 즉 상실한 마음이란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을 소멸하므로 인하여 어떠한 변화의 삶을 살지 못하게 되어 악에 빠지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롬 1:29-31)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육에 속한 자들의 특징은 신령한 일들을 마음에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또 영적인 일들에 관하여는 이해하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는 자들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세계를 깨달아 알 수 있는 영안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들은 스스로의 지혜를 힘써 짜내어도 어떤 선한 일에 이르거나 아름다운 결과를 도무지 얻어내지 못합니다. 더욱이 분별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지혜 있다하나 우둔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은 그 총명이 어두워져서 스스로 속고 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세상의 생각이 과연 우리에게 풍요로운 삶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또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습니까?

마틴 R 디한의 아저씨는 조카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가끔 이렇게 묻는다고 합니다. “오늘 너의 지능지수(I.Q)는 얼마냐?" 이것은 아저씨가 조카의 지능을 묻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지혜를 묻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오늘 당신의 영적인 지능지수는 얼마입니까?



3.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지배를 받는 사람은 신령한 사람입니다. 신령한 사람은 구원받은 성도들 중에서도 온전한 통찰력을 가진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자들은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항상 성령에 의해 인도 받습니다. 이런 자들은 영의 일만 생각하게 되는데, 곧 생명과 평안을 얻게 됩니다.

(롬 8:5,6)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한편 신령한 자들은 모든 종류의 영적인 일들은 분별하여 판단을 내릴 줄 압니다. 이는 성령께서 그를 인도해 주시고 생각과 말과 행동까지 지켜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은 자신의 지혜나 힘에 의존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에 의해서 살아갑니다.

(고전 2: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하늘의 지혜는 세상의 지혜와는 비교될 수 없어서 세상의 지혜자나 관원들도 이 지혜를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또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는 자들에게는 비밀에 부쳐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알 수 있는 일은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상식과 경험에 능해도 육적인 사람은 영적인 부분은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고전 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우리는 생활과 삶의 현장에서 참으로 유익이 되는 하나님이 뜻을 구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랍니다. 또 성도들은 중요한 결정이나 기도의 제목을 놓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그렇다면 성령의 역사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만 알 수 있습니다.

(고전 2: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결코 육에 속한 사람은 신령한 하나님의 세계의 비밀을 깨달아 알 수 없고, 또 그것을 추구하거나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미련하게 볼 뿐 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신령하지 않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70년대 후반에 수 천명의 사람들이 미국 서부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들은 1849년 금광을 찾는데 매달렸던 사람들 것처럼 강바닥을 훑었고, 오랫동안 버려졌던 금광도 다시 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어떤 새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똑같은 금이 그곳에 그대로 있었지만, 금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랐기 때문에, 금가루와 금부스러기들도 이제 채굴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집에 어딘가에 100 Kg의 순금이 감추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상상해 봅시다. 그 금을 찾아내려고 무슨 일인들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금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고인 성령의 지혜를 찾는 새로운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지혜는 무엇이 참으로 중요한 것인가를 아는 것이다”-무명

지혜로운 사람들의 공통점-연구결과; 독일 베를린의 막스 플랑크 교육연구소가 5년 동안 1천 명을 대상으로 나이와 지혜의 연관성을 연구했습니다. 연구소는 오랜 연구를 통해 지혜로운 사람들이 갖는 몇 가지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밝혀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대부분 역경을 극복했거나 체험한 경험이 있습니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과 일찍 인생의 어두운 단면을 체험한 사람들이 평탄한 삶을 살아온 사람보다 훨씬 지혜로웠습니다. 또한 개방적이고 창조적인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지혜의 빛을 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연구소는 인생의 문제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혜를 얻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고집이 세고 괴팍한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지혜와 신용을 잃는다고 경고합니다.

솔로몬의 지혜의 비결; 솔로몬은 언제나 부드러운 전술을 최선으로 삼았습니다. 반드시 부드러운 방식으로 타개하는 길이 있게 마련입니다. 유대인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돈이나 권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짜내면 반드시 길이 열릴 것입니다. - 야베 마사아키의《유대인의 교섭전략》



결 론

지금의 시대는 지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지혜나 노력으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너무나도 힘들고 어렵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하나님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놀라운 하나님의 사역을 크게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전 1:25)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오직 성령으로 간구하며 의탁하며 그 능력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통하여 더욱더 풍성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출처 : 행복충전소 대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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