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스크랩] 건강한 교회를 만들려면/고전3:6-9

작은샘 큰물줄기 2017. 7. 11. 18:46

현대사회는 각종 성인병이 많아지면서 건강에 대해서 대단히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몸에 좋다고 하는 약이라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도 않고 서슴없이 먹기도 합니다. 지난 2일에 연방보건부가 연례 건강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다르면 미국인들의 44%가 약병을 달고 다닌답니다. 그리고 16%는 세 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답니다. 재미있는 것은 49%의 여성이, 39%의 남성이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 수치가 모든 연령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요. 젊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수치가 낮을 것이고 노인들은 수치가 높겠지요. 18세에서 44세까지의 사람들은 34.7%가 약을 먹고, 노인들의 84%가 처방약에 의존하고 있답니다.

저는 이 보고서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약을 복용할까? 생각 같지도 않은 생각인데요 그것은 아주 간단하지요. 병이 있어서입니다. 이 말을 반대로 이야기하면 약을 먹는다는 것은 건강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건강한 사람은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자기 몸을 돌보는 일에 소홀히 하기가 쉽습니다. 왜냐하면 늘 건강하거든요. 그러나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건강을 잃어서 고생을 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건강의 소중함에 대해서 각별히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약을 먹는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 병이 있어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약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약을 먹기 이전에 건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제가 의학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단언할 수 없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건강한 사람들은 몇 가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로, 음식을 잘 먹는다는 겁니다. 개중에는 부모로부터 건강을 타고 나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음식을 잘 먹고 영양분을 섭취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늘 듣는 이야기이지만 먹는 것은 건강의 기초지요.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건강이 좌우됩니다. 사실 음식을 먹는 모습만 보아도 건강한 사람인지 그렇지 못한 사람인지를 대충은 알 수가 있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을 보세요. 먹는 것에서부터 달라요.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 가려먹어요. 편식한다고 그러지요. 음식 먹을 때에 보면 먹는 건지 마는 건지 젓가락을 깔쩍깔쩍 거리면서 정말 맛없게 먹어요. 먹지 않는 음식이 왜 그렇게 많은지요,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그러니 건강하지 못할 수 밖에요.

그러나 반대로 건강한 사람을 보세요. 참 먹음직스럽게 먹어요. 먹는 모습만 보아도 침이 저절로 넘어가서 먹고 싶어집니다. 음식을 가려먹지도 않고 결코 편식을 하지도 않습니다. 아무 것이나 그저 잘 먹어요. 어떤 사람은 없어서 못 먹지요. 이런 사람들이 건강해요.

둘째로, 건강한 사람들은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정말 부지런합니다. 건강하기 위하여 얼마나 열심히 운동을 하는지, 요즘 Park에 가 보세요. 어쩌면 그렇게 열심히 뛰어요. 어떤 사람은 그 조그만 애기를 유머차에 태워 가지고 뛰는데, 아기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아이를 마땅히 맡길 곳이 없으니까 그러겠지요. Fitness에 가 보세요. 밤낮이 따로 없어요. 거기는 돈을 주고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뜁니다. 여러분, 이게 왜 이래요? 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대체적으로 비만이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유전적인 요소도 있다고 합니다만은 비만이 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먹는 것만큼 소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많은데, 몸밖으로 나가는 것은 적기 때문에 그게 몸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되어서 자기도 모르게 몸만 부흥되는 겁니다. 비만인 사람들을 보세요. 다는 아니지만 대개는 움직이는 것, 활동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왼만하면 편리하게 생활하려고 합니다. 걸으려고 하지도 않고 운동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몸이 생각처럼 말을 듣지가 않게 되어서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한 모습으로 되는 것입니다.

연세대학교의 황수관 박사가 이런 이야기를 합디다. 사람들이 건강하려고 땀을 흘리는데,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흘리는 땀과 목욕탕의 사우나에 가서 더운 열에 의하여 흘리는 땀은 똑같은 땀이지만 다르답니다.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흘리는 땀은 몸에 좋은 영향을 가져다주지만, 목욕탕의 사우나에 들어가서 억지로 흘리는 땀은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일리 있는 얘기입니다. 아무튼 건강한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음식을 잘 먹고,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해서 땀을 흘려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지, 건강하다고 해서 음식을 잘 먹지 않거나, 일도 하지 않거나 땀을 흘리지 않으면 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회의 건강도, 건강한 교회를 만들려면 육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과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건강하게 되는 것은 다른 비결이 없어요. 교인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음식을 잘 먹고, 주님을 위하여 부지런히 땀을 흘리면 건강한 교회가 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 같은 말씀을 잘 먹고,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고 헌신하면서 소화를 시키면, 그러한 교회는 틀림없이 건강하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우리 좋은교회는 창립 6주년이 되었는데, 생일을 맞이하여 우리가 어떠한 교회를 만들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은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건강하면 각부서가 활발합니다. 부흥이 되어야 건강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면 부흥되는 겁니다. 저는 앞에서 말씀을 드린 두 가지의 요소가 우리 교회에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두 가지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로,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먹어야 합니다.
말씀을 먹는다는 것은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마서 10장 17절을 기억하시지요?.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 먼저는 말씀을 잘 들어야 돼요. 믿음이 생기게 되는 첫 번째 단계는 듣는 거예요. 말씀을 들으면 믿음이 생겨요. 믿음이 생기면 자연히 건강해지는 거예요.

종종 다른 교회에 가서 설교할 기회가 있는데, 그 교회가 얼마나 건강한가를 단번에 알 수 있는 것은 교인들이 말씀을 어떻게 듣느냐 하는 것을 보면 압니다. 정말로 건강하고 은혜있는 교회는요, 그날 전해지는 말씀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모두가 말씀에 집중합니다. 말씀을 얼마나 진지하고 은혜롭게 받는지 모릅니다. 다른 것에 한눈을 팔지 않아요. 말씀을 놓치지 않아요. 말씀마다 아멘아멘 하는데, 그런 교회에 가서 설교할 때는 힘이 저절로 나요. 하나님의 말씀을 꿀송이 보다 더 달게 먹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그러한 교회는 틀림없이 건강해요. 그러한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부럽기까지 합니다.

여러분, 예배를 드리면서 말씀을 잘 들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놓치지 마세요. 괜히 쓸데없이 다른 생각하느라고 말씀을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에이 우리 교회는 설교 테이프가 나오는데 뭐, 인터넷에 음성이 올라가는데 뭐. 다음에 듣지. 예, 인터넷에 들어도 은혜가 돼요. 설교 테이프로 들어도 은혜가 돼요. 그러나 예배 시간을 통해서 얻는 은혜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말씀 시간에는 다른 곳에 신경 쓰지 마시고 그저 말씀에만 집중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말씀 시간에는 귀를 쫑긋 세우고 잘 들으셔서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시고 그러한 사람들이 모인 건강한 좋은교회를 만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먹는 방법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입으로 먹는 것입니다. 말씀을 받을 때마다 입으로 아멘을 하는 것입니다. 아멘의 뜻은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동감합니다.\" 이런 뜻이잖아요. 건강한 교회는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받으면서 입으로 아멘하면서 호응합니다. 아멘을 잘 하는 교회는 예배의 분위기부터 다르더라구요. 은혜롭더라구요. 말씀을 맛있게 받고 아멘 하면서 영의 양식으로 삼기 때문에 이러한 교인들이 모인 교회는 예배가 은혜로울 뿐만이 아니라 교회가 건강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대표 기도할 때에 아멘을 자주 하세요. 기도 담당자가 준비해 가지고 와서 기도하는데, 여러분이 들으면서 야 참 잘한다. 어쩌면 그렇게 잘 하냐 이러지 마시고 아멘 아멘 하세요. 그러면 기도하는 사람도 더욱 은혜롭게 기도하게 되거든요. 찬양팀이 찬양을 열심히 하면 아멘을 하세요. 성가대가 끝나면 박수만 치지 마시고 아멘을 해 보세요. 그런 교회가 은혜가 넘치는 교회가 되는 것이고 건강하고 좋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말씀을 듣다보면 모든 말씀이 믿어지지 않아서 아멘을 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모든 말씀이 다 믿어지겠어요? 모든 말씀이 공감되어서 다 아멘 하겠어요? 그러지 못할 때가 더러 있어요.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려고 노력하면서 아멘도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마음은 원인데 입으로 아멘 소리가 나오지 않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거 방법이 없어요. 훈련하셔야 합니다. 한번 해 보십시다. 아멘. 그래서 나중에는 아멘이 입에 붙게 만드세요. 그래야 내 신앙이 건강해지는 겁니다.

여러분, 평생 예수를 믿으면서도 말씀의 맛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놀라운 은혜와 복을 모르고 교회 다니고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저와 여러분 모두는 날마다 순간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먹어서 시편 119편 103절의 말씀처럼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라고 고백하는 건강한 교인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부지런히 봉사하며 섬겨야 합니다.
건강한 교회는 말씀을 잘 먹기도 하지만, 말씀을 받은 성도들이 각자가 맡은 사역에서 부지런히 봉사하며 헌신하며 섬겨야 합니다. 교인들이 땀흘리며 일을 하고 운동을 하듯이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기쁨으로 봉사하며 섬겨야 합니다. 이러한 교인들이 많은 교회는 한결같이 건강한 교회가 됩니다.

그래서 건강한 교회를 가보면 성가대는 성가대의 자리에서, 교사는 교사의 자리에서, 식사봉사자는 식당의 자리에서, 차량안내자는 차량안내의 자리에서 열심히 충성하며 섬깁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누구는 편한 자리에서 일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든 일을 해야 돼. 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묵묵하게 감당합니다. 모두가 환한 미소를 머금고 사역하는데 그 모습을 보기에도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제가 한국에 갈 때가 있는데, 주일에 아무 교회나 가지 않습니다. 주일 낮예배는 오라는 교회도 사양합니다. 주일 낮에는 얼마나 좋은 기회인지 몰라요. 1년에 한번도 없잖아요. 2년에 한번 정도인데, 그 때는 정말로 은혜있는 교회를 찾아갑니다. 교단초월해서 가는데, 가보면은 요 얼마나 은혜로운지 몰라요. 들어갈 때부터 찬양소리가 밖으로 울려 퍼지구요. 키타를 앞에서만 연주하는 게 아니에요. 큰 교회들은 예배당이 2층 3층으로 되어 있어서 올라가잖아요. 계단 코너마다 키타 들고 찬양하는데, 천사의 얼굴을 하면서 찬양하는데, 그 모습만 보아도 예배 드리기 전에 벌써 50%가 은혜가 충만해져요.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니 얼마나 은혜가 되겠어요?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가 건강하지 않으면 이상한 거지요. 정말 부럽더라구요.

우리 교회도 앞으로 그런 부분에서 하나도 빈틈없이 충실하게 감당해서 우리 교회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은혜에 빠져서 예배 드리기 전에 벌써 50%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교회가 되실 수 있도록 저와 여러분이 힘써야 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부지런히 봉사하며 섬기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러한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는 거예요. 뭐 건강한 교회가 다른 데 있는 게 아니에요. 믿음을 가지고 부지런히 섬기며 충성하는 교인들이 많으면 되는 겁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는 건강하기만 하면 저절로 자랍니다. 그들에게 자라라 자라라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라요. 자연스럽게 자라요. 부족한 영양상태나 위험한 환경에 처해 있지 않은 이상, 그것이 사람이든, 교회이든, 식물이든, 동물이든 어떠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생명이 있기 때문에 저절로 자라나게 되는 겁니다. 걱정한다고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큰 녀석이 지 엄마보다 컸는데, 저는 이제까지 그 녀석을 키우면서 건우야 자라라. 자라라. 한번도 한 적이 없어요. 잘 먹여주니까 저절로 자라던데요. 아이들에게 자라라고 재촉한다고 자라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저 잘 먹고 잘 뛰어 놀게 하면 저절로 자라는 거예요. 특별한 질병이 없는 한 저절로 자라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처럼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먹고 충성하고 헌신하면 우리의 믿음도 저절로 자라게 되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고 건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바울은 오늘 6절에서 고린도 교회에게 권면하기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하나님은 자라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바울과 아볼로는 그들의 역할을 했습니다. 단지 심고 물을 주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성장이나 부흥은 다른 묘수가 있는 게 아니에요. 얄팍한 잔재주가 있는 게 아니에요. 무슨 프로그램이 멋있어야 되는 게 아니에요. 무슨 마케팅의 기술이 뛰어나야 하는 게 아니에요. 교회의 성장은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하시는 거예요. 하나님만이 교회를 성장시키시는 겁니다. 단지 우리는 말씀을 잘 먹고 땀흘리듯 섬기며 헌신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저와 여러분은 건강한 심령들이 되어서 건강한 교회를 만들게 될 것이고 그때에 하나님께서 좋은 교회를 자라게 하여 주시고 성장시켜 주셔서 이 지역 사회에 백향목 같은 사역을 감당하게 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몇 년 전에 우리 교회가 소속된 교단에서 지방회를 하는데, 그 때만 해도 지방 경계가 넓어서 캐나다 뱅구버까지였어요. 그때에 뱅쿠버에 있는 여러 교회에서 장로님들도 오시고 목사님들도 오셨어요. 1년에 한번 씩 모이니까요 누가 누군지 잘 몰라요. 그러니까 상대방 배려 차원에서 명찰을 줍니다. 위에 교회 이름을 쓰고 아래에는 참석자 이름을 씁니다. \"어느 교회 누구\" 제 명찰에는 \"상항좋은교회 박찬길 목사\" 이렇게 되었습니다.

회의가 중반 이후쯤 되었는데, 뱅쿠버에서 오신 어느 장로님이 저를 불러요. 그리고서는 하는 말이 \"목사님, 명찰이 잘못된 것 아니에요?\" 그래 보니깐 정상이에요. 그래서 \"아니에요. 맞는데요.\" 그랬더니 이 장로님이 다시 물어요. \"상항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요?\" \"샌프란시스코\"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그분이 아주 재미있는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이 장로님이 몇몇 장로님들과 생각하기를 \"그 참 이상하다. 지방회 교회인데, 왜 교회 이름을 잘못 기록했을까, 항상좋은교회를 왜 상항좋은교회로 적어 놓았을까?\" 이랬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목사님, 저희는 항상좋은교회를 왜 상항좋은교회라고 썼나\" 했지요. 그 말을 들으면서 마음으로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상항좋은교회라고 불리지만 항상 좋은 교회 되게 해 주십시오\"

여러분! 좋은 교회는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교회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교회는 성도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겁니다. 어느 한 순간에만 좋은교회가 아니라 항상 좋은교회가 되기 이해서는 방법이 없어요. 목사와 교인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주님을 섬기는 우리 각 사람이 말씀을 잘 받고 헌신하고 충성하면 분명히 건강한 교회가 되어서 좋은교회가 되고요, 그 장로님 말씀대로 항상 좋은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말씀을 먹지 못하면 빈혈에 걸리는 교인이 되고, 말씀만 먹고 봉사와 헌신이 없으면 비만인 교인이 되고, 말씀을 잘 먹으며 봉사하면 건강하고 튼튼한 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매주일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맛있게 받아먹으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열정으로 땀 흘리듯 봉사하며 헌신하며 섬겨서 정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수 있는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건강한 교회,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교회, 말만 들어도 즐겁고 설레이는 표현이 아니겠습니까? 건강한 좋은 교회를 만들기 위하여 영적인 신앙생활의 건강에 힘을 쓰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교회를 자라게 하시는 놀라운 은혜를 맛보며 건강한 교회의 증인이 되는 영광의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잘 먹고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여 주시고, 땀 흘리듯 봉사하며 헌신하며 섬기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역사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튼튼한 교회와 교우들이 되게 하여 주셔서 거물급의 신앙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행복충전소 대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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