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스크랩] 성경에 없음이라는 구절

작은샘 큰물줄기 2016. 8. 20. 17:19

성경에 없음이라는 구절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주로 쓰는 한극개역판 성경이나 NIV영어성경에 보면 신약성경에서 마17:21절 같이 "없음"으로 되어있는 성경절이 13구절 나오는데
원본이나 사본에 내용이 소실되어 내용이 확실하지 않아 번역이 안 된건가요 ?

그리고 말씀보존학회라는 곳에서는 킹제임스성경에서 번역된 킹제임스한글판에는 그 구절을 번역해 놓았는데 소실되었다면 어떤 과정이나 근거가 있어서
번역을 한 것입니까 ?

구원에 직결되는 문제는 아니지만 성경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다가 궁금증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성서공회 홈페이지를 검색하다가 아래의 질문과 답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만족할 만한 답변은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더 좋은 답변을 드릴 만한 실력이 없어서 아래의 것으로 답변을 대신합니다. 늘 말씀 안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질문:신약 성경 속에 (없음)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왜 이런 부분이 있습니까?

답변:

마태복음 17장 21절을 찾아보면, 본문이 있어야 할 곳에 본문은 없고, 그 대신에, 괄호가 쳐 있고 그 괄호 안에 "21절 없음"이라는 말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난외주 1번을 보라는 지시가 있습니다. 그 지시를 따라서 난외주 1번을 보면, "어떤 사본에, 21절 [기도와 금식이 아니면 이런 유가 나가지 아니하느니라]가 있음"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것은 후대 사본이 마가복음 9장 29절에서 따다가 첨가한 것입니다.

18장 11절도, 본문이 없고 난외주에 "어떤 사본에는, 11절 [인자가 온 것은 잃은 자를 구원하려 함이니라]가 있음"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것은 후대사본이 누가복음 19장 10절에서 가져다가 여기에 첨가시킨 것입니다.

"-절 없음"이라고 된 부분은 고대 사본에 없는 본문입니다. 3세기 전후의 파피루스 사본이나, 4-5세기의 대문자 사본에는 없는 본문들입니다. 11세기 전후의 소문자 사본에만 나오는 본문입니다.

11세기의 사본을 가지고 절을 구분하고 거기에 고유 번호를 붙였기 때문에 그 이전의 고대 사본에 없는 구절의 경우는, 절만 빼고, 절 번호는 그대로 두었기 때문에, 이러한 "-절 없음"이라는 표시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11세기의 사본은 확대된 사본입니다. 확대된 내용은 다른 어느 곳에서 온 것이 아니라 성경의 관련 구절에서 온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절 없음"이라는 표시가 있는 난외주에서 거기에 첨가되어 있던 본문을 보면 결코 생소한 본문이 아닌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을 읽다보면 '절없음'이라는 구절이 신약성경에 13번 나타납니다.

왜 절이 없을까? 없는 것이라면 처음부터 뺄 일이지하고 성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성경에 따라 밑에 작은 글씨로 다른 사본에는 '...' 구절이 있다고 설명해주는 성경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성경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발행된 성경 중 대표적인 개역한글, 개역개정, 새번역,공동번역 성경은 동일하게 이 13곳을 제거하고 성경에 따라 밑에 각주로 설명을 붙여놓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KJV(킹 제임스 번역성경)의 한국 번역판에는 이 삭제된 구절들을 원문에 그대로 실어놓았습니다. 사실은 이 부분-삭제한 부분의 타당성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기도 합니다.

 

우선 킹 제임스번역 성경이 기초한 원어 성경은 비교적 훗날에 완성된 안디옥-비잔틴 계열(Byzantine family of manuscripts 500 to 1000 AD)-소문자 중심으로 기록된 사본들이 원문입니다. 이것을 흔히  '공인본문'(公認本文 : Textus Receptus)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성경에는 지금 삭제된 구절들이 모두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킹 제임스 번역본을 주장하는 분들은 이것이 바로 원본 성경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 구절들을 뺀 번역성경들은 비잔틴 계열의 원문보다 훨씬 오래전 존재하여 원본에 가깝다고 여겨지는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원어성경( ‘Alexandrian Family’ manuscripts 200 to 400 AD)-대문자 중심으로 기록된 사본들을 참고하여 지금 삭제된 내용들은 더 오래전에 존재하는 원본에는 없었던 것인데 훗날 첨가되었기 때문에 삭제하거나 또는 각주로 설명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서로 부딪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개역한글성경이나 개역 개정성경은 이 알렉산드리아-오리겐 계통의 원본을 기초로 한 것입니다. 시기적으로 더 오래된 것임은 맞습니다. 다만 오래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원본에 가까운 것만은 아니라는 주장이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두 계열의 성경 장절 구분이 일단은 1500년대에 성경을 인쇄한 프랑스 출신의 궁정 인쇄업자인 스테파누스 (Stephanus Robertus [프] Etienne Robert 1503-1559)의 장절 구분을 따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그리스어로 신약성경을 인쇄하면서 그리이스어학자인 아들의 도움을 받아 장절을 구분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 구절을 빼거나 넣는 것으로 신학적 토론이 치열한 성경의 '장절 구분'을 그냥 인쇄업자가 해냈다는 사실이 조금 실소가 나오긴 하는데 역사현실입니다. 신학자들이 해결하지 못하면 인쇄업자가 해결해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개역성경은 원본에 더욱 가깝다고 여겨지는 신구약 원본에서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신뢰할만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삭제된 문장들을 삽입해도 큰 신학적 오류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직접 읽어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삭제된 부분을  그대로 넣어야한다는- 킹제임스 버전 성경의 유일성을 주장하는 말씀보존학회의 토론 중에는 수긍할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본문을 넣고 빼는 것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리는데 있습니다.

아래는 대한성서공회의 답변입니다. 이렇게 정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절 없음"이라고 된 부분은 고대 사본에 없는 본문입니다. 3세기 전후의 파피루스 사본이나, 4-5세기의 대문자 사본에는 없는 본문들입니다. 11세기 전후의 소문자 사본에만 나오는 본문입니다.
11세기의 사본을 가지고 절을 구분하고 거기에 고유 번호를 붙였기 때문에 그 이전의 고대 사본에 없는 구절의 경우는, 절만 빼고, 절 번호는 그대로 두었기 때문에, 이러한 "-절 없음"이라는 표시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11세기의 사본은 확대된 사본입니다. 확대된 내용은 다른 어느 곳에서 온 것이 아니라 성경의 관련 구절에서 온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절 없음"이라는 표시가 있는 난외주에서 거기에 첨가되어 있던 본문을 보면 결코 생소한 본문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글 개역 개정 신약성경에는 아래와 같은  총 13절의 '없음'이 있습니다.

  1) 마태복음 17:21

  2) 마태복음 18:11

  3) 마태복음 23:14

  4) 마가복음 9:44

  5) 마가복음 9:46

  6) 마가복음 11:26

  7) 마가복음 15:28

  8) 누가복음 17;36

  9) 누가복음 23:17

10) 사도행전 행 8:37

11) 사도행전 15:34

12) 사도행전 28:29

13) 로마서 16:24

 

<직접 읽어보기>

전체문맥 이해를 위해 개역개정과 한글 KJV 앞 뒤 한절씩 추가했습니다.

1) 마태복음 17:21  

< 개역개정 성경>

[마17:19] 이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마17: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 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17:21] (없 음)

< 한글 KJV번역 성경>

[마17:19]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따로 나아와서 말씀드리기를 "어찌하여 우리는 그를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라고 하니

[마17:20]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믿지 않기 때문이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다면, 너희가 이 산에게 말하여 '여기서 저리로 옮겨져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에게 불가능한 일이 전혀 없을 것이니라.

[마17:21] 그러나 이런 종류는 기도와 금식에 의하지 않고는 나가지 아니하느니라."고 하시더라.

 

2)마태복음 18:11

< 개역개정 성경>

 마18: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18: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 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마18:11 (없 음)

< 한글 KJV번역 성경>

마18:9 또 네 눈이 너를 실족케 하거든 뽑아 던져 버리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한 눈을 가지고 생명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나으니라.

마18:10 너희는 이런 어린 아이들 중에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하늘에 있는 그들의 천사들이 항상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뵙고 있느니라.

마18:11 인자가 온 것은 잃어 버린 자를 구원하려는 것이라.


 

3) 마태복음 23:14

< 개역개정 성경>

 마23: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마23: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마23:14 (없 음)

마23: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 한글 KJV번역 성경>

마23:12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자는 낮아질 것이요, 자신을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마23:13 그러나 위선자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아, 너희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이는 너희가 사람들에게 천국을 닫아 버려서 너희 자신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라.

마23:14 위선자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아, 너희에게 화 있으리라! 이는 너희들이 과부들의 집을 삼키며 남들에게 보이고자 길게 기도하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너희는 더 큰 심판을 받으리라.

마23:15 위선자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아, 너희에게 화 있으리라! 이는 너희가 한 사람의 개종자를 얻으려고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얻고 나면 그를 너희보다 두 배나 더 악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기 때문이라.

 

4) 마가복음  9:44

< 개역개정 성경>

 막9: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막9: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막9:44 (없 음)

< 한글 KJV번역 성경>

막9:42 또 나를 믿는 이런 어린 아이들 가운데 하나를 실족케 하는 자는 연자 맷돌을 그의 목에 걸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더 나으니라.

막9:43 네 손이 너를 실족케 하거든 잘라 버리라. 두 손을 가지고 결코 꺼지지 않는 불 속인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나으니라.

막9:44 그 곳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5) 마가복음 9:46

< 개역개정 성경>

 막9: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막9:44 (없 음)

막9: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막9:46 (없 음)

막9: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뻬어 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 한글 KJV번역 성경>

막9:43 네 손이 너를 실족케 하거든 잘라 버리라. 두 손을 가지고 결코 꺼지지 않는 불 속인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나으니라.

막9:44 그 곳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막9:45 네 발이 너를 실족케 하거든 잘라 버리라. 두 발을 가지고 결코 꺼지지 않는 불 속인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절름발이로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나으니라.

막9:46 그 곳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막9:47 네 눈이 너를 실족케 하거든 뽑아 버리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불에 던져지는 것보다는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나으니라.

 

6) 마가복음11:26

< 개역개정 성경>

 막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11: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막11:26 (없 음)

< 한글 KJV번역 성경>

 막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기도할 때에 바라는 것들은 무엇이나 받은 것으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 것이 되리라.

막11:25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에 만일 어떤 사람과 적대 관계에 있다면 그를 용서하라. 그러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죄들을 용서하시리라.

막11:26 그러나 만일 너희가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죄들를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고 하시더라.

 

7) 마가복음 15:28

< 개역개정 성경>

 막15:26 그 위에 있는 죄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막15:27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막15:28 (없 음)

막15:2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 한글 KJV번역 성경>

막15:26 죄명을 쓴 명패가 있었는데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였고

막15:27 주와 함께 강도 두 명을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한 사람은 주의 오른편에, 또 한 사람은 주의 왼편에 있더라.

막15:28 그리하여 '그가 범죄자들과 더불어 헤아림을 받았다.'고 말한 성경이 이루어졌더라.

막15:29 그때 지나가던 자들이 자기들의 머리를 흔들며 주를 모독하여 말하기를 "아하! 성전을 헐고 삼일 만에 짓는 자여,

 

8) 누가복음 17;36

< 개역개정 성경>

 눅17: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눅17:36 (없 음)

눅17:3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 한글 KJV번역 성경>

눅17:35 두 여인이 함께 맷돌을 갈고 있다가, 한 사람은 데려가게 되고 한 사람은 남게 되리라.

눅17:36 또 두 사람이 들에 있는데 한 사람은 데려가게 되고 한 사람은 남게 되리라."고 하시니라.

눅17:37 그러자 그들이 대답하여 주께 말씀드리기를 "주여, 어디니이까?"라고 하니,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어디든지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도 함께 모이느니라."고 하시더라.

 

9) 누가복음 23:17

< 개역개정 성경>

 눅23:1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눅23:16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눅23:17 (없 음)

눅23: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눅23:19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 한글 KJV번역 성경>

눅23:15 헤롯 역시 잘못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내가 너희를 그에게로 보냈음이라. 보라, 그가 사형을 당할 만한 일을 행한 것이 없노라.

눅23:16 그러므로 나는 그를 매질한 후 놓아 주겠노라."고 하니라.

눅23:17 (명절에는 반드시 그들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게 되어 있더라.)

눅23:18 그러자 그들이 일체가 되어 소리질러 말하기를 "이 사람을 처단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라고 하니

눅23:19 (그는 그 성읍에서 난동을 부리고 살인으로 인하여 감옥에 갇힌 자더라.)

 

10) 사도행전 8:37

< 개역개정 성경>

 행8:36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행8:37 (없음)

행8:38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 한글 KJV번역 성경>

행8:36 그리하여 그들이 길을 따라가다가 물이 있는 곳에 이르자 그 내시가 말하기를 "보라, 여기 물이 있도다. 내가 침례를 받는데 무슨 거침이 있느뇨?"라고 하니

행8:37 빌립이 말하기를 "만일 당신이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합당하니라."고 하니, 그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나이다."라고 하더라.

행8:38 그리고 나서 그가 마차를 세우라고 명한 다음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로 내려가서 빌립이 그에게 침례를 주니라.

 

11) 사도행전 15:34

< 개역개정 성경>

행15:33 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되

행15:34 (없음)

행15: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 한글 KJV번역 성경>

행15:33 그 곳에서 잠시 지체한 후 그 곳 형제들로부터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받고 사도들에게로 가려 하되

행15:34 실라는 오히려 그 곳에 머무는 것을 좋게 여기니라.

행15:35 바울과 바나바도 안티옥에 머물면서 많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주의 말씀을 가르치고 또 전파하니라.

 

12)사도행전 28:29

< 개역개정 성경>

행28: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행28:29 (없 음)

행28: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행28: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 한글 KJV번역 성경>

행28:28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을 이방인들에게 보낸 것과 그들이 그것을 들을 것을 너희가 알라."고 하더라.

행28:29 그가 이 말을 마치니 유대인들이 자리를 뜨더라. 그리고 그들 사이에 상당한 쟁론이 있더라.

행28:30 바울이 만 이 년을 자기 셋집에서 지내며 자기에게 오는 모든 사람을 맞아들여

행28: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일들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이 담대함으로 하였더라.

 

13) 로마서 16:24

< 개역개정 성경>

 롬16:22 이 편지를 기록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롬16:23 나와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롬16:24 (없음)

 < 한글 KJV번역 성경>

롬16:22 이 편지를 쓴 나 터티오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롬16:23 나와 온 교회의 집 주인인 가이오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도시의 재무관인 에라스토와 형제 쿠알토가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롬1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 '없음' 본문만 따로 모음>  < 한글 KJV번역 성경>

1) 마태복음 17:21 "그러나 이런 종류는 기도와 금식에 의하지 않고는 나가지 아니하느니라."고 하시더라." 

2) 마태복음 18:11  "인자가 온 것은 잃어 버린 자를 구원하려는 것이라."

3) 마태복음 23:14  "위선자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아, 너희에게 화 있으리라! 이는 너희들이 과부들의 집을 삼키며 남들에게 보이고자 길게 기도하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너희는 더 큰 심판을 받으리라."

 4) 마가복음 9:44 "그 곳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5) 마가복음 9:46 "그 곳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6) 마가복음 11:26 "그러나 만일 너희가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죄들를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고 하시더라."

7) 마가복음 15:28 "그리하여 '그가 범죄자들과 더불어 헤아림을 받았다.'고 말한 성경이 이루어졌더라."

8) 누가복음 17;36 "또 두 사람이 들에 있는데 한 사람은 데려가게 되고 한 사람은 남게 되리라."고 하시니라."

9) 누가복음 23:17 "(명절에는 반드시 그들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게 되어 있더라.)"

10) 사도행전 행 8:37 "빌립이 말하기를 "만일 당신이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합당하니라."고 하니, 그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나이다."라고 하더라."

11) 사도행전 15:34 "실라는 오히려 그 곳에 머무는 것을 좋게 여기니라."

12) 사도행전 28:29 "그가 이 말을 마치니 유대인들이 자리를 뜨더라. 그리고 그들 사이에 상당한 쟁론이 있더라."

13) 로마서 1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신학적 입장은 조금 달라도 성경번역 역사에 대해 이해하기 쉬울 것같아 참고로 싣습니다.

 

안티오크 계열
(ANTIOCHIAN LINE)

알렉산드리아 계열
(ALEXANDRIAN LINE)

①안티오크 원문(Antochian Text)

①알렉산드리아원문(Alexandrian Text)

②비잔틴 원문(Byzantine Text)

②이집트 원문(Egyptian Text)

③시리아 원문(Syrian Text)

③국부(지역) 원문(Local Text)

④황제 원문(Imperial Text)

④헤시키안 원문(Hesychian Text)

⑤종교개혁 원문(Reformation Text)

⑤소수 원문(Minority Text)

⑥보편적 원문(Universal Text)

 

⑦전통 원문(Traditional Text)

 

⑧수용 원문(Textus Rreceptus)

 

⑨다수 원문(Majority Text)

 

 

NIV(New International Version)에서 삭제된(없는) 구절들

KJV(킹제임스)
NIV
개역 한글
마 17:21
 그러나 이런 종류는 기도와 금식이 아니면 나가지 아니하느니라.
'삭제'
(없음)
마 18:11
 인자가 온 것은 길 잃은 자를 구원하려 함이니라.
'삭제'
(없음)
마 23:14
 화 있으리라 성경기록관들과 바리새인들, 위선자들이여! 너희가 과부들의 집을 삼키고 가식으로 길게 기도하는도다. 그런즉 너희가 더욱 큰 정죄를 받으리라.
'삭제'
(없음)
막 7:16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삭제'
'15절을 잘라서 16절로 만든 다음 원래의 16절은 슬쩍 삭제해 버림'
막 9:44
 거기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삭제'
(없음)
막 9:46
 거기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삭제'
(없음)
막 11:26
 만일 너희가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하셨더라.
'삭제'
(없음)
막 15:28
 그리하여 성경 기록이 성취되었으니 말씀하시되, 또한 그분께서 범법자들과 함께 헤아림을 받으셨도다, 하였느니라.
'삭제'
(없음)
눅 17:36
 두 남자가 들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감을 당하고, 다른 사람은 남게 되리라, 하시니라.
'삭제'
(없음)
눅 23:17
 (이는 그가 그 명절에 필히 한 사람을 그들에게 놓아 주어야 함이라.)
'삭제'
(없음)
요 5:4
 이는 천사가 어떤 때에 못에 내려와 물을 요동시키는데, 물이 요동한 후에 누구든지 먼저 들어가는 자는 무슨 병에 걸렸든지 온전케 됨이라.
'삭제'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동하게 하는데 동한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행 8:37
 빌립이 말하되, 만일 그대가 마음을 다하여 믿는다면, 받을 수 있느니라, 하니, 내시가 대답하여 말하되,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노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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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행 15:34
 실라는 거기 그대로 거하는 것을 기뻐하더라.
'삭제'
(없음)
행 24:7
 총대장 리시아스가 우리를 습격하여 심한 폭력으로 우리 손에서 그를 빼앗아 가고는
'삭제'
'8절을 잘라서 7절로 만든 다음 원래의 7절은 슬쩍 삭제해 버림'
행 28:29
 그가 이 말을 한 뒤에, 유다인들이 떠나 자기들끼리 큰 논쟁을 벌이더라.
'삭제'
(없음)
롬 1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삭제'
(없음)
요일 5:7
 하늘에서 증거하시는 세 분이 계시니,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한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
'삭제'
'6절의 끝부분을 잘라서 7절로 만든 다음 원래의 7절은 슬쩍 삭제해 버렸음'

 

이 구절들은 없어야 되는 구절인가?

이 구절들은 없어도 되는 구절인가?

이 구절들이 없기때문에 논쟁이 되고 있지는 않은가?

 

[고린도후서 2장]

17 For we are not as many, which corrupt the word of God: but as of sincerity, but as of God, in the sight of God speak we in Christ. 
17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킴으로써 이익을 취하는 여러 사람들과 같지 않고, 오직 성실함과 하나님께서 보낸 사람처럼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갈라디아서 1장]

7 Which is not another; but there be some that trouble you, and would pervert the gospel of Christ.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너희를 교란시키는 어떤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개시키려는 것이라

 

 

 

신약성경에서 "없음"이 생기게 된 이유


 

 


 

신약성경을 읽다보면 가끔 '(없음)'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절 없음... 27절, 28절, 29절 세 절에서 28절이 없는 내용이라면 굳이 '없음' 표시를 하지 않고 29절을 28절로 바꾸면 될텐데 왜 굳이 (없음)이라는 표시를 해놓았을까요?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신약성경의 사본과 인쇄본에 대해 아셔야 합니다.

 

첫째, 사본이라 함은 필사본의 약자로 손으로 배껴 쓴 본문을 말합니다. 현재 신약성경의 사본은 2008년 4월 기준 5,760개가 있습니다. 신약성경 사본은 5천개가 넘는 방대한 양이 있지만, 어느 사본도 100% 일치하지 않는 특징을 지닙니다. 또한 후대의 사본일수록 고대의 사본보다 양이 많다는 특징 또한 가집니다.

 

둘째, 인쇄본은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한 후 인쇄기에 의해 쓰인 성경 본문을 말합니다.

 

 

최초의 그리스어 인쇄본은 에라스무스 라는 사람이 찍어냈습니다. 에라스무스는 16세기의 인문주의자로 유명하지요. 그런데 에라스무스가 히메네스라는 스페인의 추기경이 그리스어, 라틴어, 히브리어로 이루어진 성경을 만들고 교황청의 허가를 기다린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신도 그리스어 신약성서를 만들어내려고 합니다. 히메네스의 성경에 대한 교황청의 허가가 오랜 기간 동안 나지 않았기 때문에 에라스무스가 최초의 그리스어 성서 인쇄본 제조자의 명예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에라스무스는 고작 몇개월에 걸쳐 그리스어 신약성서를 만들어냈고, 그가 구한 그리스어 사본은 12세기의 사본들이었습니다.

 

앞서 사본에 대해 말씀드릴 때, 사본은 후대로 갈수록 양이 점점 많아진다고 하였습니다.

 

에라스무스가 12세기의 열등한 사본을 가지고 그리스어 인쇄본을 만들었고, 그 이후 스테파누스, 베자, 엘제비어 형제들이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신약성서 인쇄본을 토대로 여러 특성을 지닌 신약성서를 인쇄하였습니다.

 

첫째, 스테파누스의 성경에서 중요한 것은 제 3판과 제 4판입니다. 오늘날 대다수의 성경이 밑에 주석이 달려있지요. 이를 본문 비평 장치라고 하는데, 스테파누스 제 3판 성경에서 본문 비평 장치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제 4판에는 최초로 장, 절 구분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테파누스가 말 위에서 장과 절을 구분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장, 절 구분은 엉성했습니다. 하지만 스테파누스 제 4판 성경 이후로 나온 성경들이 거의 다 이 성경의 장, 절 구분을 따랐기 때문에 오늘날 장과 절이 내용상 단락과 맞지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둘째, 베자 성경은 이 성경이 제임스 왕 흠정역(King James Version, KJV)의 번역 대본이 되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셋째, 엘제비어 형제의 성경에서 '수용본문(Textus Receptus,TR)'이라는 용어가 등장했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용본문'이라는 말은 엘제비어 형제가 자신들의 성경을 홍보할 때 쓴 말입니다. "귀하는 이제 모두에게 수용되는 성경 본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들의 성경이 권위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절 없음 현상'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스테파누스의 성경에 주목해야 합니다.

 

앞서 스테파누스의 성경은 에라스무스의 성경을 토대로 만들어졌고, 에라스무스 성경은 12세기의 그리스어 사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또한 사본은 후대로 갈수록 양이 점점 많아진다는 말씀 또한 드렸습니다.

 

스테파누스의 성경에서 처음 장 절이 구분되었으나 이는 후대에 갈수록 첨가된 내용이지 고대 사본에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스테파누스 성경보다 훨씬 전 시대의 사본이 발견되고 있고 연구되고 있는 지금, 고대 사본에 신빙성을 부여하며 스테파누느 성경에 있던 절을 뺀 것이며, 따라서 절 없음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성경침례회, 말씀보존학회에서는 킹 제임스 성경만이 유일한 하나님의 성경이며, 나머지는 사탄이 변개한 성경이라고 하는 주장 중에 '절 없음 현상'도 있습니다. 어찌 하나님의 말씀에 없는게 있느냐며, (없음)이야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빼버린 것이라 주장하는 것이죠.

 

하지만 (없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빼버린 것이 아닙니다. 후대로 갈수록 사본의 양이 점점 불어났던 것은, 이스라엘 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독자들을 배려하여 보충 구절이나 문맥상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필사자들이 삽입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후대의 사본보다 더 가치 있는 고대 사본을 토대로 성경을 번역했고, 이미 널리 쓰이는 스테파누스 성경식 장 절 구분을 같이 쓰면서 후대의 사본에만 있는 구절을 (없음)이라고 처리한 것입니다. 또 밑에 각주를 달아서, '어떤 사본에는 몇 절에 ~~라는 구절이 있음'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이 글이 성경을 읽다가 (없음)이라는 표시를 보고 혼란을 느꼈거나, 말씀보존학회의 궤변으로 기존 성경을 불신하게 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타인글이나 자료 인용] 민경식, 신약성서 손에 오기까지, 대한기독교서회, 2008]
 

 

 

 

 

 

 

   
성서가 현대에 이른 경위

1800년에 16세의 메리라는 소녀는 성서 한 권을 사러 맨발로 40km 걸어갔습니다. 메리는 6년 동안 모은 돈을 가지고 갔는데, 도착하여 보니 성경이 다 팔렸다는 애기를 듣자, 풀이 죽은 채 흐느껴 울었습니다. 이것을 본 교직자는 너무나 감동되어 자기 성서 한 권을 그 소녀에게 주었습니다.

 

이 일 있은 후에 그 교직자는 성경을 필요로 하는 다른 많은 사람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문제를 런던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논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 1804년 영국 및 외국 성서 공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취지는 - 저렴한 가격으로 성서를 여러 언어로 인쇄, 공급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확산되어 1813년 성서공회가 독일, 네델란드, 덴마크, 러시아에 설립되었습니다. 자국어로 번역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충분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언어가 수천 개가 있으리라고 상상도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꾸어 번역 사업을 후원하였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어와 헬라어에서 직접 자신의 나라 언어로 번역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번번이 영어 성경 제임스 왕역을 근거로 번역 작업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선교인들이 번역 작업을 하였는데, 참으로 힘든 일이었습니다 사고 방식이 다르고, 표현 방법도 다르고, 본 적이 없고, 어떤 언어와도 비슷한 점이 없고, 사전이나 통역자가 없을 때 난감하였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혼동을 일으킵니다.

 

예를들면 “하늘의 아버지”의 표현을- “창공의 빛깔을 띤 아버지”로 번역하기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현지인 교사의 도움으로 번역 작업을 하였습니다. - 참으로 힘든 일이었지만 성서 번역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중 한 사람이 저드슨 선교사 부부였습니다 그는 미얀마어로 번역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1824년 미얀마에서 국왕의 관리들이 이 선교사 집을 급습하였습니다. 귀중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몰래 번역된 성서 원고를 빼앗기지는 않았습니다.

 

하여튼 이 선교사 남편은 국가 스파이 혐의로 감옥에 감금되었습니다. 부인은 곧 출산할 예정이었지만, 베개 속에 원고를 넣어 옥중 남편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부인은 이런 호된 시련에다 병까지 겹쳐 부인은 건강이 몹시 나빠졌습니다.

 

남편이 석방된 지 얼마 안 되어 - 용감한 부인과 딸은 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남편은 가슴이 찢어질 듯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하나님께 의지하여 번역 일을 계속하여 1835년 미얀마 성서을 완역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서 번역을 위해 헌신적인 남녀들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성서의 확실성과 예수를 포함한 성서 인물들이 역사상의 실존 인물임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성서의 순수성에 대해 의심하였습니다. 여러 세기 동안 먹구름같이 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17세기까지만 해도 신약 성서의 가장 오래 된 사본이 10세기, 즉 원본이 기록된 지 900년 이상이 흐른 후에 나온 것입니다. 내용의 변경이나 부주의한 복사자의 실수로 인해 그리스도의 소식이 손상되지 않았나 의심이 되었습니다.

 

이 때 성서의 신빙성을 확증하는 학문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독일의 천부적인 언어학자인 콘스탄틴 폰 티셴도르프입니다.

 

4년 동안 유럽 내의 최상의 도서관을 샅샅이 살펴본 후 - 1844년 5월에 고대 성서 사본을 찾기 위해 중동 전역을 여행하며 시내 산의 성 카타리나 수도원에 도착하였습니다 - 허락받아 도서실을 며칠 동안 뒤졌지만 성과가 없없습니다.

 

막 떠나려는데 불쏘시게로 쓰려고 바구니에 넣어 둔 양피지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무슨 책이었습니까? 가장 오래 된 성서 사본 129장을 발견하고는 깜작 놀라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거절당하자, 사정하여 43장 받았습니다.

 

11년 후에 두 번째로 찾아갔지만 성과가 없업습니다. 6년 후 세 번째로 찾아갔지만 역시 헛수고라고 생각하고 떠날 준비를 하는데, 한 관리인이 자기 방으로 초대 하여 붉은 천에 싼 책장 한 뭉치를 불쑥 내려놓았습니다.

 

놀랍게도 15년간 찾아 헤맨 진주였습니다. 찾고 있는 성서 사본을 발견하였던 것입니다 놀랍게도 헬라어로 된 신약 성경 전체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것이 시나이 책자본입니다. 기원 350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믿어지는 이 사본은 그 당시 권위 있는 사본보다 600년 이상 오래 된 것이 었습니다. 가장 오래 된 사본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것은 그 동안 성경 본문이 고쳐졌다는 것을 밝혀 주었습니까? 오늘날 성경 본문과 기본적으로 동일하였습니다. 그러나 부당하게 변경시킨 몇 군데가 발견되었습니다.

 

심각하게도 삼위일체를 지지하기 위해 본문을 변경시킨 내용이 발견되었습니다. 디모데후 3:16입니다. 시나이 사본과 가장 오래 된 사본에는 "그분으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 사본에는 "그분"을 "하나님"으로 변경되어 있엇습니다

이처럼 명백한 위조 문구는 삭제되었습니다.

 

또한 심각한 변경의 예로 요한 1서 5:7.8이 있습니다.

킹제임스역 "하늘에 증거하는 자가 셋이 있으니 아버지 아들 그리고 성령이 있으며 그 셋은 하나이니라"

 

이 구절은 10세기 이전에 만들어진 희랍어 사본에는 없습니다. 성서학자들의 조사에 의하면 지나치게 삼위일체론에 열심인 한 라틴계 서기관이 부가하였으며 스페인어 성서에서 생겨난 것이며, 처음에 성서 주해서라는 방법을 통해 발전하다가 본문에 삽입되었다는 것이 확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10세기 이후의 희랍어사본에만 날조된 구절이 나타납니다

 

1611년 킹제임스 역에도 날조된 구절을 도입하였던 것입니다

이 구절이 날조되었다는 것이 명백합니다. 왜냐하면 신약 성경 사본이 1만 3000개가 넘으며, 그 중 수천 개의 희랍어 사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 어떤 사본에는 예수와 사도들 당시까지 소급합니다.

 

그런데 매우 오래 된 사본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나중에 첨가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새로운 대부분의 현대 번역판들 가운데서는 이것이 빠져 있습니다.

이와같은 사본적 증거때문에 현대의 대다수 번역판에서는 날조된 표현을 삭제시켰습니다

 

하여튼 성서가 지상에서 단연 가장 널리 배포된 책이 되도록 기여해 온, 결단력 있는 남녀들에 관해 쓸 수 있는 이야기는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여러 세기에 걸쳐 적어도 40억 부의 성서와 부분역 성서가 2000여 개의 언어로, 즉 세계 인구의 90퍼센트가 훨씬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들로 인쇄되었습니다!

 

성서는 우리 시대에 하나님의 왕국이 세계 전역에서 선포될 것임을 예언하였습니다. 이 목적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친히 사람들을 인도해 오심으로써 이제는 거의 세계 전역에서 성서를 구할 수 있게 하신 것이 분명합니다.과거의 담대한 성서 번역자들과 발행자들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하기 위하여 온갖 위험을 무릅썼습니다. 그들의 모범에 우리의 마음이 감동되어, 그들이 나타낸 동일한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에 따라 생활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날마다 우리의 수중에 있는 신뢰할 만한 성서를 온전히 활용하십시오!

 

 

 

 

 

 

조작된 표현을 삭제한 주요한 세계적 영어 번역판 몇 개만 열거하면 이렇습니다.

 

 

 

Revised Standard Version,1952),

The New English Bible,1970),

The New American Bible, 1970,

The American Standard Version

 

 

 

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For there are three that testify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B)

For there are three that testify:

 

Darby Translation (DARBY)

For they that bear witness are three:

 

New Living Translation (NLT)

So we have these three witnesses--

 

 

 

 

요한 1서 5:7

 

개역판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현대인의 성경

"이사실을 증거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이것은 성령님 자신 이 진리이기 때문입"

 

 

공동번역

"증언자가 셋 있습니다"

 

 

표준역

"증언하는 이가 셋인데"

 

 

 

킹 제임스 역은 좋은 번역이지만 요한 1서 5:7에 있어서는 조작된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성서의 순수성을 훼손하는 일은 하나님 앞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계시록 22:18,19 "내가 이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거릇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이처럼 조작된 성구를 삽입하는 것은 심각한 일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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