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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송년주일] (고전 6:9-10)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작은샘 큰물줄기 2018. 1. 8. 17:22

[송년주일] (고전 6:9-10)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아멘)


오늘은 2017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입니다. 이 마지막 날에 송년주일을 지키게 된 걸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 좋은 날에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함께 하게 된 것도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감사를 드리는 가운데 한 해를 보내면서 오늘은 특별히 회개의 측면에서 살펴보면서 보내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더욱 더 뜻 깊은 2017년 한 해를 보내시고 행복한 2018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의사가 병에 대한 진단을 제대로 해야 약을 처방할 수 있고 수술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병을 고칠 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먼저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고침을 받고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진단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시고 이를 통해 깨끗이 고침을 받아 새롭게 바꾸어지는 역사가 많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그리하셔서 기쁘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게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고침을 받아 새로워질 수 있겠습니까?


깨닫지 못하게 되면 고칠 게 없습니다. 모든 걸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므로 고칠 게 없어지는 겁니다. 그러므로 고침을 받아 새로워지려고 한다면 어떤 게 잘못되어 있는지부터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모습이 잘못되었는지를 깨달아야 고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게 잘못되어 있는지를 잘 아시고 새롭게 고침을 받으셔서 기쁘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자, 그렇다면 어떤 게 잘못되어 있다는 겁니까?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시작과 끝부분에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9, 10)한다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왜 받지 못한다는 걸까요?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처음에 나오는 말씀을 보면 “불의한 자가”(9)라고 한 걸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불의한 자이기 때문에 유업을 받지 못하게 된 겁니다.


9절 말씀 앞부분을 합독하겠습니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렇습니다. 불의한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됩니다. 온갖 좋은 게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되므로 좋지 않은 상태로 사니까 사는 게 힘들어지는 겁니다.


이러한 불의한 자의 상태에서 돌이키지 않는다면 2018년도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는 게 지금보다 더 좋아지겠습니까? 나아지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고침을 받아야 새로워지는데 고치지 않고 그대로 있으므로 삶이 아프게 되는 겁니다. 이와 같으므로 우리는 필히 고침을 받아야 합니다. 불의한 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렇다면 불의한 자는 어떤 자를 말합니까?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나오는 걸 보면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9, 10)입니다.


만약 이러한 불의한 자들이 아무런 지장 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흔쾌히 유업으로 받게 된다면 굳이 오늘 본문 말씀처럼 말씀하지 않았을 겁니다. 잘 하고 있다고 한다면 9절 말씀 가운데 나오는 말씀처럼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미혹하다의 원어원형은 “planavw(플라나오)”인데 “길을 잃게 하다, 빗나가다, 방황하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속이는 걸 의미하는데 속으면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되고 빗나가게 되는 겁니다. 잘하고 있다면 이러한 용어를 사용해서 미혹을 받지 않도록 하지 않았을 겁니다.


오히려 칭찬하고 상을 주었을지도 모릅니다. “너희들은 참으로 의로우도다. 그러므로 속히 나아와 하나님의 나라를 상으로 기쁘게 받을지니라. 이는 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과연 그러합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말도 되지 않습니다.


불의한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불의한 자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게 아닙니까?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러한 불의한 자에서 속히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자들이 이에 해당합니까?


먼저 살펴볼 불의한 자는 성적으로 타락한 자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불의한 자는 열 가지 유형 가운데 네 가지나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유형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음행하는 자, 간음하는 자, 탐색하는 자, 남색하는 자가 이에 해당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원어의 뜻을 보면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음행하는 자의 원어원형은 “povrno"(포르노스)”인데 “pernhmi(페르네미, 팔다)”에서 유래되었으므로 돈으로 성을 파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창녀와 남창 등이 해당되며 이들과 연관되어 성매매하는 자들도 이에 해당합니다.


음행이 재미가 없고 돈도 되지 않으면 음행할 리가 없을 겁니다. 미혹을 당한다는 건 그만큼 빠지기 쉽다는 겁니다.


이와 같이 음행하게 되면 불의한 자에 해당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되므로 이러한 불의한 자가 되지 않도록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한 겁니다.

 

이제, 간음하는 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간음하는 자의 원어원형은 “moicov"(모이코스)”인데 “간음하는 남자, 간부(姦夫)”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간통(adulterer)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이미 결혼한 사람이 자기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성과 성관계를 맺는 자가 이에 해당합니다.


신명기 22장 22절 말씀을 보면 이렇게 간통을 한 자는 둘 다 죽이라고 한 걸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거든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자, 어떻습니까? 세상의 기준으로 보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기준으로 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까? 여러 나라가 간통죄를 폐지하였으며 우리나라도 폐지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간통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간음하게 되면 불의한 자에 해당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되므로 이러한 불의한 자가 되지 않도록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한 겁니다.

 

그 다음으로 탐색하는 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탐색하는 자의 원어원형은 “malakov"(말라코스)”인데 “부드러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남자가 마치 여자처럼 꾸미고 행동하는 걸 의미합니다. 여장을 하고는 호객하는 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여자가 남자처럼 꾸며 호객하는 것도 당연히 해당합니다. 또한 이러한 호객에 이끌려 어울리는 것도 해당합니다.


이와 같이 탐색하게 되면 불의한 자에 해당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되므로 이러한 불의한 자가 되지 않도록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한 겁니다.

 

이제, 남색하는 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색하는 자의 원어원형은 “ajrsenokoivth"(아르세노코이테스)”인데 “남색하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와 동침하는 것처럼 동침하는 걸 의미합니다. 동성애자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유형에는 남자와 남자끼리 동침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자가 여자와 동침하는 것도 해당합니다.


소돔(Sodom)에서 이러한 일이 있었으므로 영어 단어도(sodomite) 여기에서 유래된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합법화를 추진하려고 끝없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간통죄가 폐지된 나라입니다. 거기에다가 이제는 동성애마저 허용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동성애를 합법화시키기 위해 선동을 하거나 모든 기관과 정치인과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건 그만큼 우리나라도 점점 어두워져가고 있다는 겁니다. 불의한 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불의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말씀과 다르지 않습니까?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약자를 배려한다는 묘한 계략으로 매우 인간미가 넘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는 불의한 자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건 타락의 결과이므로 결국은 심판을 받게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해 병이 들고 불행해지는 겁니다. 로마서 1장 26-27절 말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이와 같은 남색은 불의한 자에 해당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되고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사회적인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이들로 인한 질병치료 등에 드는 돈이 얼마인지는 이미 전문가들에 의해 공표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남색하게 되면 불의한 자에 해당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되므로 이러한 불의한 자가 되지 않도록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한 겁니다.  


그 다음으로 살펴볼 유형으로는 재물과 관련된 유형이 있습니다. 이 역시 빈번하게 일어나는 심각한 유형에 해당되므로 세 가지나 차지합니다. 도적, 탐욕을 부리는 자, 속여 빼앗는 자가 이에 해당됩니다.


먼저 도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적의 원어원형은 “klevpth"(클렙테스)”인데 “도적(thief)”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몰래 도둑질하는 자가 이에 해당합니다.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가룟 유다가 그런 자였는데 결국은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2장 4-6절 말씀을 보면 가난한 자를 핑계 삼지만 돈에 눈이 멀어 돈을 훔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이러한 도둑 가운데 최고의 도둑은 사탄 마귀입니다. 사람들을 미혹하여 영혼과 그 모든 걸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켜버리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고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20장 10절 말씀입니다.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이에 비해 예수님은 오히려 생명을 주시되 더 풍성하게 주시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 말씀입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아멘.


이와 같이 도둑질하게 되면 불의한 자에 해당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되므로 이러한 불의한 자가 되지 않도록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한 겁니다.

 

그 다음으로 탐욕을 부리는 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탐욕을 부리는 자의 원어원형은 “pleonevkth"(플레오네크테스)”인데 “탐욕스러운 사람, 욕심꾸러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plevon(플레온, 더 많은)”과 “e[cw(에코, 가지다)”라는 단어에서 유래하였는데 더 많은 걸 가진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므로 더 많이 가지려고 탐을 내는 자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탐을 내기 시작하면 눈이 가려집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게 옳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탐을 내는 순간 이미 마음이 완악해져서 어지간한 건 아무런 가책도 없이 불의를 해서라도 손에 넣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획득한 게 도움이 되겠습니까? 당장은 좋아보일지 몰라도 결국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되어 솔솔 빠져나가버립니다.


이와 같이 탐욕을 부리게 되면 불의한 자에 해당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되므로 이러한 불의한 자가 되지 않도록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한 겁니다.

 

이제, 속여 빼앗는 자는 어떤 자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속여 빼앗는 자의 원어원형은 “a{rpax(하르팍스)”인데 “약탈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제로 빼앗는 자로 토색하는 자와 노략질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탈취자와 강도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와 같이 속여 빼앗게 되면 불의한 자에 해당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되므로 이러한 불의한 자가 되지 않도록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한 겁니다.

 

그 다음으로 살펴볼 유형은 우상 숭배와 관련된 유형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조차도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입장은 단호한 입장입니다. 당연히 불의한 자이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이어받지 못하게 됩니다.


우상 숭배하는 자의 원어원형은 “eijdwlolavtrh"(에이돌롤라트레스)”인데 “우상숭배자(idolater)”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외의 것을 숭배하는 자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우상 숭배자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유업을 받는다는 건 어림도 없습니다.


우상 숭배하는 유형이 많이 있지만 탐심이 우상 숭배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골로새서 3장 5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렇게 탐하는 자는 우상 숭배자이므로 유업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걸 에베소서 5장 5절 말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이와 같이 우상 숭배하게 되면 불의한 자에 해당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되므로 이러한 불의한 자가 되지 않도록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한 겁니다.

 

그 다음 유형으로는 술과 관련된 유형이 있습니다. 술 취하는 자의 원어원형은 “mevquso"(메뒤소스)”인데 “술 취한 자(drunkard)”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술에 잔뜩 취한 술꾼을 의미하는데 술고래나 술주정뱅이와 같은 자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들은 자기 몸을 이기지 못하는 상태가 되므로 불의를 저지를 수밖에 없습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도 될까 말까한데 술취하다보면 잘못된 행동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딱 한 잔만.” 그게 잘 될까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서는 술에 취하는 폐해에 대해 여러 곳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21절 말씀에서는 오늘 본문의 말씀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그러한 예를 잠언 23장 21절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 자기를 즐겨 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또한 잠언 23장 29-30절 말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만약 술 취하는 게 좋다면 불의하다고 하지 않았을 겁니다. 오히려 잔뜩 술에 취해야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게 되는 길이라고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술에 취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술에 취하게 되면 불의한 자에 해당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되므로 이러한 불의한 자가 되지 않도록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한 겁니다.

 

이제 마지막 유형을 살펴보겠는데 말과 관련된 유형입니다. 모욕하는 자입니다. 모욕하는 자의 원어원형은 “loivdoro"(로이도로스)”인데 “욕하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헐뜯고 중상하고 욕하는 자가 이에 해당합니다.

  

욕하는데도 사이가 좋아질 리가 있겠습니까?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욕하는 겁니다. 이렇게 욕을 습관적으로 하게 되면 결국은 불의한 자에 해당되므로 당연히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모욕을 하게 되면 불의한 자에 해당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되므로 이러한 불의한 자가 되지 않도록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한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러한 불의한 자가 되지 않겠습니까?


먼저 말씀드릴 건 심각한 유형인 성과 관련된 타락을 하지 않으면 된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음행하지 않으면 됩니다. 즉 성매매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므로 돈을 목적으로 성행위를 조장하거나 돈으로 성매매하지 않으면 됩니다. 또한 간통도 하지 않으면 됩니다. 간통을 하지 않으면 불의한 자가 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탐색하지 않으면 됩니다. 즉 여자나 남자처럼 꾸며서 호객하거나 이에 이끌려 어울리지 않으면 됩니다.


오늘날 이보다 더욱 경계해야 할 건 남색입니다. 그러므로 동성애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더 나아가 미혹을 받아 동조하거나 합법화하는 데 참여하지 않으면 됩니다. 오히려 반대하는데 목소리를 내고 적극 동참하면 됩니다.

 

세상은 이런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심각한 불의로 여기고 있으므로 불의하지 않아야 하는 겁니다.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이어받게 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과 삶을 주시기 위해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한 겁니다.

 

불의한 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재물과 관련된 불의한 것도 하지 않으면 됩니다. 도둑질하는 걸 하지 않으면 됩니다. 회사 것이든, 나라 것이든, 교회 것이든, 어디 것이든 도둑질하지 않으면 됩니다.


또한 탐욕을 부리지 않으면 됩니다. 탐을 내서 더 많이 손에 쥐려고 하지 않으면 됩니다. 오히려 가진 만큼 나누어주면 됩니다. 탐을 낼 게 아니라 오히려 나누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오히려 부하게 됩니다. 잠언 11장 25절 말씀입니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아멘.


그리고 속여 빼앗지 않으면 됩니다. 힘으로든 꾀로든 강제로 빼앗지 않으면 됩니다. 이렇게 도둑질하고 탐욕을 부리고 속여 빼앗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됩니다.


세상이 살만하려면 이러한 불의가 횡횡하지 않아야 편안하게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불의한 자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부터 불의한 자가 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그리할 때 우리 자신이 살아나고, 우리 가정이 살아나고, 우리나라가 살아나고, 우리 교회가 살아나게 됩니다.

 

그리고 우상 숭배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하나님보다 이외의 것을 더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살면서 의식주에 꼭 필요한 게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러한 것에 빠지지는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일용할 양식을 구하기는 하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세상의 것을 탐을 내서 추구하는 게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되는 겁니다.

 

또한 술에 취하지 않으면 됩니다. 음주운전 이외에는 술에 취해 불의한 짓을 했더라도 무의식적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서 관대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식이 없을 정도로 취해서 불의를 하게 된다면 더 큰 불의를 저지르게 되므로 더 큰 가중처벌을 해서 불의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술에 취하지 않고 낮에 행동하듯이 단정하게 행해야 합니다. 로마서 13장 13절 말씀입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아멘.


근본적으로 술에 취해서는 해결이 안 되므로 성령님으로 충만해져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 말씀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아멘.


이제, 마지막 유형입니다. 우리가 불의하지 않으려면 욕하지 않으면 됩니다. 욕을 하게 되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이어받지 못하고 오히려 관계가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욕을 하지 않음으로 사는 게 행복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사는 게 힘들고 어둡고 병든 사회와 나라가 새롭게 되고, 그러한 가정과 직장이 새롭게 되고, 그러한 교회와 우리 그리스도인이 새롭게 되는 길은 무엇입니까? 불의한 자에서 벗어나면 됩니다.


이러한 좋은 길이 있으므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불의한 자가 어떠한 자인지에 대해 진단해주시고 고침을 받아 새로워지도록 해주신 겁니다.


이렇게 우리가 불의한 자가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이어받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나 자신이 건강하고 즐겁고 기쁘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 가정이 행복한 그러한 가정이 되고, 또한 그러한 직장이 되고, 사회와 나라가 되고, 교회가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7년 한 해를 보내면서 우리에게 이러한 귀한 걸 가르쳐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시는 가운데 불의한 자에서 회개하시고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셔서 우리 모두가 살기 편안하고 행복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아 2018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사는 게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찬송: 새 424장 아버지여 나의 맘을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오늘도 귀한 생명의 말씀을 주셔서 감사드리옵니다. 2017년 한 해를 보내면서 그동안 불의한 자로 살아온 것을 진심으로 회개하오니 깨끗이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내일부터 시작되는 2018년 새해는 가르치심대로 불의한 자가 되지 않음으로 사는 게 편안하고 행복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해주옵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 2017 참좋은제자들교회 http://cafe.daum.net/truegooddisciples 담임목사 이서영]


출처 : 참좋은제자들교회
글쓴이 : 이서영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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