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스크랩] 그리스도인과 주일

작은샘 큰물줄기 2017. 11. 23. 15:36

그리스도인과 주일







주일이 안식일과 다른 날이며, 다른 성격에 속한 것이라는 사실은 의문의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안식일은 그 주의 일곱 번째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일은 그 주의 첫 번째 날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는 일로부터 안식하신 것을 기념한 것이었으며,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에게 남아있는 영원한 안식의 모형입니다. 그 때는 구속을 기초하여 세워진 안식으로서, 그분께서 다시 일하시는 것을 그치시는 때입니다. 히브리서 4장 1절부터 12절을 보십시오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하나의 "표적"이었으며, 하나님께서 그들과 맺으신 계약(언약)의 "표적"이었습니다. 또한 십계명의 법으로 명문화되었고, 어길 경우 죽음에 처해지는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출 31:12-18; 겔 20:12).

주일은 복되신 우리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것이며, 기독교에서는 잘 알려진 날입니다. 안식일과 같이 그 날을 지켜야 한다거나 어떻게 해서든지 그것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주신, 명시된 명령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의무가 없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기독교는 법적인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그에 따른 처벌이 행해지는 체계가 아니라, 온전한 복종과 충성된 마음으로 마땅히 순종할 것을 명령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진리의 계시입니다. 로마서 1장 5절과 16장 2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 날이 성경에서 어떻게 특징지워지고 있는 지 알아봅시다.


첫째, 이미 언급했듯이, 주일은 복되신 우리 주님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신 날로서, 사망과 무덤을 이기심과 사탄의 모든 권능을 이기신 그분의 승리를 온 세계에 밝히 드러내신 날입니다.

둘째, 이 날은 하늘로부터 성령님께서 강림하신 날로서, 완전한 모습의 기독교가 개막된 날입니다. 기독교에는 두 가지 두드러진 진리가 있습니다. 곧 구속과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시는 동안 성령님께서 이 땅에 임재하시는 것입니다. 주간의 첫째 날은 이 두 가지 사실의 증거입니다. 후자의 증거를 위해서는 레위기 23장 15,16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안식일 다음 날 곧 너희가 흔드는 헌물의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을 채우고 일곱번째 안식일 다음 날까지 오십 일을 세어 새 음식헌물을 주께 드리되"

 

셋째, 이 날은 성도들이 주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빵을 떼기 위해 정례적으로 다 함께 모이던 날입니다, 사도행전 20장 7절에 그 증거가 나와 있습니다, 이 본문에 따르면 바울과 그 일행은 월요일에 트로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주일에 있는 회중 모임에서 성도들을 만나기 위해 7일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자들 이 빵을 떼기 위해 다 함께 모이는 날인 그 주간의 첫째 날에 바울이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이 구절은 주간의 첫째 날인 주일에 빵을 떼는 일이, 성도들 사이에 관습으로 정착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 날은 이렇게 특성화되었습니다. 또한 주 예수님께서는 그 주의 첫째 날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곧 부활하신 날에 나타나셨고, 또 제자들이 함께 모였던 그 다음 주간의 첫째 날게 그들 가운데 자신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이 또한 중요한 사실로서, 동일한 사실을 보여줍니다. 또 바울 사도가 고린도에 있는 성도들에게 특별 모금을 모으기 위해, 매 주간의 첫째 날에 저축을 하라고 훈계했다는 사실 또한 이를 잘 말해줍니다. 이 모든 것은 주간의 첫째 날이 매 주일 성도들이 함께 모이는 날이었습니다.

끝으로, 요한계시록 1:10절에서는 이 날을 "주일"(the Lord's day)이라고 부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은 바로 이 날에 ?성령님 안에? 있었고, 아시아에 있는 성도들을 대표해서 주님으로부터 전언(傳言)을 받았습니다. 이 표현을 특별히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고린도전서 11장 20절에서 "주님의 만찬"(the Lord's supper)이라는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고린도전서 11장 21절을 보면 각 사람이 자기 자신의 만찬을 먹는 것과는 대조적인 의미로서 "주님의 만찬"이라고 분명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날(주일)에 대해 이야기 할 때에도, 완전히 똑같은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일"(the Lord's day), "주님의 만찬"(the Lord's supper)에서 "주님의"(the Lord's)라는 똑같은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날은 특별히 그분의 날이며, 또한 그분의 만찬, 곧 주님께서 자신의 것이라고 선언하시는 "날"과 "만찬"입니다. 그분의 만찬 또한 그분의 날에 준수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날도, 그분의 만찬도 평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것들을 평범한 것으로 취급해도 될까요? 주님의 만찬을 자기 자신(his own)의 만찬으로 취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이런 행위는 바로 고린도에 있는 성도들이 행하고 있었던 바입니다. 이들이 그렇게 행한 결과 약함과 병듦과 죽음이 있게 되었습니다(고전 11:29-30). 그것은 주님의 심판이었습니다. 주님의 만찬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취급하는 것에 관해 살펴본 바가 주님의 영광에 민감한 각인의 마음에 왜 충격을 주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날도, 그분의 만찬과 마찬가지일진대, 우리가 주님의 만찬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취급하는 방종을 범하지 않는다면, 그분의 날(주일도 이 같은 방식으로 취급하는 방종함을 범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 성경 말씀들의 조명 하에서 독자 여러분이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합당한 것인지 감지할 수 있는 통찰력에 호소하는 바입니다, 저는 우리가 주님의 것이라고 부르는 그 날을 취하여 우리 자신의 쾌락이나 일시적인 편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옳고 합당한 일인지 묻고 싶습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추천하기  추천부탁드립니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