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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추수감사절의 유래

작은샘 큰물줄기 2018. 11. 18. 17:36

              추수감사절의 유래

 
플리머스에서의 최초의 추수감사절 By Jennie A. Brownscombe (1914)

 

추수감사절은 영국에서 매사추세츠플리머스 식민지로 이주한 필그림 파더스의 첫 수확을 기념하는 행사이고 보편적으로 널리 행해지는 일반적인 행사이다. 필그림들이 플리머스에 도착한 1620년에서 1621년 초의 겨울은 매우 어렵고, 많은 사망자를 냈으며, 주위에 거주하고 있던 인디언 부족 왐파노아그 족의 도움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듬 해인 1621년 가을, 특히 수확량이 많았기 때문에, 필그림 파더스는 왐파노아그 족을 초대하여 함께 음식을 먹은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그러나 영국인 이주민도, 왐파노아그 부족도 가을 수확을 축하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해의 사건이 특별한 추수감사 축제로 자리매김하지 않았다. 플리머스 식민지에서 처음 경축한 1623년 추수감사절은 식사보다는 오히려 교회에서 예배를 하는 종교적인 의미가 강했다.

유래

처음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해왔을 때 큰 수확을 거둔 것에 대한 감사에서 유래한다. 잉글랜드깔뱅주의(개혁주의) 개신교 신자들을 뜻하는 청교도들은 영국국교회영국성공회와의 갈등으로 미국플리머스로 이주하여 인디언들로부터 배운 경작법으로 봄에 옥수수를 재배하여 가을에는 풍년을 거두었다. 이것을 계기로 그들은 새로운 터전에 정착할 기반을 잡을 수 있게 되는데, 큰 수확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표하고자 1621년에 3일동안 추수를 감사하는 축제를 벌인다. 이때 청교도들은 자신들에게 농사를 가르쳐주어 굶어죽지 않도록 배려한 인디언들을 초대하여 추수한 곡식, 과일과 야생 칠면조사슴을 잡아 축제를 했는데 이것이 미국에서의 최초의 추수감사절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자들도 있다.

서중석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에 의하면 청교도들은 큰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 청교도들은 흉년과 식량난으로 고생했으며 미국에 올 때 를 빌리느라 진 빚이 이자가 불어나서 에 쪼들리는 경제난에도 시달렸다. 청교도들은 아무것도 없는 맨주먹이었기 때문에 먹을 것이 부족해서 고생했으며, 완두콩 농사와 보리 농사도 망쳤다. 옥수수도 이십 에이커의 밭에서 난 것이 전부였다. 더구나 전염병까지 유행해서 건강도 해쳤으며, 날씨도 좋지 않았다. 잉글랜드에서 온 이민청교도들로부터 자신들의 전통적인 종교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무기를 든 인디언들의 항쟁과도 싸워야 했다. 그럼에도 청교도들이 하나님이 자신들을 돌보아줄 것으로 믿고 감사를 드린 일에서 유래한 명절이 추수감사절이다.[1]

명절

그후 1623년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추수감사절을 공식 명절로 선포하여 추수감사절은 매사추세츠 주코네티컷주의 연례적인 명절이 되었으며,이 관습은 서서히 다른 지역들로 퍼져 나가기 시작하였다

1789년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처음으로 추수감사절을 국경일로 지정하게 되는데, 3대 제퍼슨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은 잉글랜드 왕의 관습이라는 이유로 국경일에서 제외시켜 이후엔 몇 개의 주에서만 추수감사절을 지키게 된다.

하지만 1863년 10월 3일 링컨 대통령이 남북전쟁 중에 11월 26일 목요일 추수감사절을 연례 국경일로 선포하고 11월의 마지막 목요일로 하기로 정하였다.[2]

이는 Godey's Lady's Book의 저자인 사라 요세파 헤일 여사가 링컨대통령에게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독립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받아들여져서이다.

이후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국경일중 하나로써 매년 지켜지고 있다.

 

 음식

전통적인 추수감사절 음식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에게 추수를 감사하기위한 그리스도교적인 휴일로 자신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어려움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돌보아주실 것을 믿고 감사한 청교도들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사람들은 추수 감사절에 새 곡물로 만든 음식과 추수 감사절에 관련된 음식을 이웃과 나누어 먹는다. 이날에는 대부분의 미국가정에서 저녁식사 전후로 기도를 하여 감사한 마음을 나타낸다.

주요음식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기위해 미국인들은 한국송편처럼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관습이 있는데 주요 음식으로는 칠면조와 그레이비가 얹어진 으깬감자, 고구마, 크렌베리 소스, 옥수수, 호박파이, 그리고 제철에 나는 채소 등이 있다. 이 음식들은 실제로 초기 추수감사절 때부터 먹어오던 음식들로 미국적인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최초의 추수감사절은 3일동안 거행되었고, 53명의 필그림과 90명의 인디언 원주민에게 넉넉한 음식을 제공했다. 그 잔치에는 생선(대구, 장어, 배스(농어))와 조개(대합조개, 홍합)와 가재류(바닷가재), 야생 가금(오리, 거위, 백조, 칠면조), 사슴고기, 베리류와 과일류, 채소(완두콩, 호박, 비트뿌리, 그리고 야생이나 재배한 양파), 수확한 곡물(보리, ) 그리고 , 말린 인디언 옥수수, 스쿼시 과즙이었다.[3][4][5]

[칠면조와 옥수수]

칠면조 고기를 먹는 풍습은 첫 추수 감사절 때 새 사냥을 갔던 사람이 칠면조를 잡아와 먹기 시작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오늘날에도 일부 지방에서는 이날 식탁에 5개의 옥수수를 올려 놓는데, 이는 청교도들이 식량난으로 고생할 때 한 사람의 하루 식량으로 배당되었던 옥수수 5개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에 각 가정의 부모는 첫 추수 감사절이 지켜지기까지 고생했던 그들 선조들의 수고를 설명해 주며 자녀들과 함께 그 옥수수를 먹는다.

[풍습]

추수감사절에는 많은 단체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가지고 행사를 여는데 이 중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음식기부프로그램도 포함돼 있어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생각하는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다시 새길 수 있게 한다. 이날엔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가장 바쁜 여행기간으로 비행기기차 (암트랙), 버스 등 여러 교통수단들이 가장 혼잡한 시기이다. 또한 추수감사절 전날밤은 클럽과 술집이 가장 바쁜날들로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에게 돌아가기전에 친구나 동료들과 추수감사절을 기념한다.

출처 : 지암(知岩) 박용덕의 행복한 세상 만들기
글쓴이 : 박용덕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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