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스크랩] 큰괭이밥, 현호색, 꿩의 바람꽃 봄의 야생화

작은샘 큰물줄기 2016. 2. 22. 11:15

107년 만에 봄 날씨가 가장 덥다고 한다.

길가에 목련이 피고 진 다음 벗꽃이 피어야 하는데

목련과 벗꽃 진달래 개나리 들이 갑자기 더워진 날씨데 모두 한꺼번에 개화를 시작하더니 만개가 되었다.

산에 야생화도 마찬가지

일주일 전에만 해도 천마산에는 너도바람꽃과 복수초 몇개가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는데

일주일사이에 꽃들이 한꺼번에 피었다.

입구에서 만난 현호색이 찬란한 색으로 몸짓을 하지만 흔한 꽃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고 걸어간다.

예쁜데~~

 

 

현호색

 

현호색 옆 바위 틈에

흰털괭이눈이 피어있다.

산괭이 눈일까?

흰털일까 궁금했는데

사진을 보니 흰털이 보여서 흰털괭이눈이다.

 

 

 

조금 올라가니 길가에 꿩의 바람꽃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해가 지면 꽃이 오므라진다.

 

 

 

 

입구에서 만난 큰괭이밥은 고개을 숙이고 있어서

제대로 담지 못했는데

12시쯤 되니 활짝 피기 시작한다.

해님을 무지 좋아하나봐~~

어디서 벌이 날라와 벌써 꿀이 찾는다.

 

4~5월에 피는 꽃인데

벌써 다 피어서

어떡하나 걱정도 된다.

 

 

 

나쁜 야생화 토벌꾼에서 살아난 앉은 부채가 유일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을 찍다보면

자갈색 얼룩무늬가 타원형의 꽃덮개를 다 찢어 버리고 그 안에 꽃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찍는 사람들은 보면 한마디씩 해주길 바란다.

자연 그대로 찍으세요.

 

누군가 사진을 찍기 위해

꽃덮개 다 잘라버리고 간 흔적

도깨비 방망이 처럼 생긴것이 앉은부채꽃이랍니다.

특이하죠

 

 

뿌리에 독성이 강해 독뿌리풀로도 불러지는 미치광이풀이 벌써 피어있다.

한때는 저 꽃색 립스틱이 유행했었는데

 

 

 

 

 

 

해가 구름뒤에 숨어서

노루귀에 솜털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

 

 

 

산이 노란복수초와 꿩의바람꽃, 노루귀 등으로 가득하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내가 좋아하는 만주바람꽃

조금만 하얀꽃에 노란 꽃술이 앙증스럽게 예쁘다.

 

 

얼레지는 인제 많이 올라오기 시작

한 두 군데 보라색으로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꽃들의 노래

 

 

올괴불나무

오가는 산길에 많이 피어있지만

꽃이 작고 색상이 흐려서 유심히 안보면 안보이는 꽃이다.

 

일주일 사이에 천마산은 완전 꽃들의 찬치중이다.

 

 

 

 

 

 

출처 : ★자연사랑★
글쓴이 : 자연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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